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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연장 또는 은퇴' 구로다, 다음 달 거취 결정

작성일: 2015.11.28 10:5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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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구로다 히로키(히로시마)의 거취는 다음 달에나 결정이 될 듯하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구로다가 내년 시즌 거취에 대해 다음 달 초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고 28일 보도했다. 구로다는 지난달 7일 정규 시즌이 끝난 뒤 가족이 있는 미국으로 돌아갔다가 최근 귀국했다. 27일 히로시마에서 열린 구단 배터리 골프 모임에 참가해 오랜만에 취재진과 만났다.

구로다는 "구단 본부장과 연락은 주고받았지만 만나서 대화를 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현 시점에서 은퇴나 현역 연장을 말할 수는 없고, 또 그래서도 안된다는 말을 덧붙였다. 히로시마 구단 측은 시즌이 끝나고 구로다에게 1년 더 뛰어 달라고 요청했으나 구로다는 "지금 감정으로 결정하는 것은 어렵다"며 답변을 미뤘다.

그는 "선수로서 팀 전력에 보탬이 될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올 시즌 26경기에서 11승 8패, 평균자책점 2.55를 기록했다. 센트럴리그 다승 공동 6위, 평균자책점 7위다.

히로시마는 마에다 겐타가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다. 내년까지 그를 잡아 둘 명분이 약해지면서 포스팅 용인은 '기정사실'이라는 예상이 많다. 구로다와 마에다가 동시에 빠진다면 이를 대체하기 어렵다. 올해 영입한 크리스 존슨이 28경기에서 14승 7패, 평균자책점 1.85로 대활약했지만 재계약한다고 해도 구로다와 마에다가 없다면 선발 로테이션 공백은 여전하다. 

[사진] 구로다 히로키 ⓒ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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