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2, 바이에른 뮌헨)가 언제까지 커리어를 이어 갈까.

레반도프스키는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2019-20시즌 총 47경기 동안 총 55골 10도움으로 어마어마한 존재감을 자랑했다. 또한 그는 리그 우승과 포칼컵, 챔피언스리그까지 트레블을 이끌었다. 

레반도프스키의 전성기가 32살에 찾아왔다고 볼 수 있다. 과연 그는 언제까지 뛰게 될까.

그는 30일(한국 시간) 독일 매체 '키커'를 통해 '2023년 계약이 끝난 뒤 뮌헨에 머물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레반도프스키는 "현재 계약이 마지막 계약이 되진 않을 것이다. 뮌헨에서 커리어를 마무리하는 건 선택지에 있다. 더 많이 뛰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내 커리어가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32살 같지 않다. 26살 때보다 몸 상태가 더 좋다.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최근 몇 년간 매우 집중적으로 훈련했다"라고 덧붙였다.

그가 바라는 은퇴 시기가 있을까. 그는 "아마 8년 더 하지 않을까"라고 이야기했다. 40살까지 축구를 하고 싶다는 게 레반도프스키의 의지다.

2019-20시즌이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아 2020-21시즌이 시작된다. 그는 "일정이 타이트해서 어렵다. 항상 90분을 뛰면서 2골씩 넣을 수 없다. 팀이 먼저다.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속도를 늦출 수도 있다. 나는 나 자신이 아니라 팀을 위해 뛸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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