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더-추신수가 불안" ESPN 예측, 텍사스는 전체 2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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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신원철 기자] 프린스 필더-추신수를 영입하고도 최악의 시즌을 보낸 텍사스, 그러나 이들의 부활도 상승에 필요한 충분한 추진력을 담보하지는 못하는 것일까. ESPN에서 예상한 올 시즌 텍사스의 성적은 72승 90패, 전체 25위였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 칼럼니스트 데이비드 쇼엔필드는 9일(한국시간) 칼럼을 통해 2015시즌 메이저리그 예상 순위를 발표했다. 25위부터 30위가 먼저 소개됐는데 텍사스는 25위로 꼽혔다. 예상 승패는 72승 90패로 지난 시즌 67승 95패보다는 낫지만 포스트시즌 진출과는 거리가 있는 수치다.
가장 관심을 끄는 선수는 필더였다. 지난해 목디스크로 인해 단 42경기에 출전했다.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2005년 39경기 이후 처음으로 100경기를 채우지 못했다. 그는 2006년부터 2013년까지 평균 160경기를 소화했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 연속 전경기 출전에 성공하는 등 내구성을 인정받은 듯했으나 트레이드 후 새 팀에서 기대치에 한참 못 미치는 결과만 남겼다.
전년 대비 성적이 떨어질 선수로는 애드리안 벨트레가 언급됐다. 무엇보다 나이가 들면서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장타력 하락이 걱정스러운 부분이다. 2012시즌 장타율 0.561, 36홈런에서 2013시즌은 장타율 0.509에 30홈런으로 성적이 떨어졌다. 급기야 지난 시즌에는 장타율이 0.492, 홈런이 19개였다. 그는 내년이면 미국 나이로 36살이 된다.
기대했던 예상 선발 로테이션을 갖춘 때가 없을 정도로 부상이 돌림병처럼 쫓아왔던 투수진은 여전히 완벽하지 않다. 다르빗슈 유와 데릭 홀랜드까지는 괜찮다. 밀워키에서 영입한 요바니 가야르도는 2012시즌까지 이닝당 탈삼진이 꾸준히 9.0 이상이었으나 2013시즌 7.2개, 2014시즌 6.8개로 떨어졌다. 그나마 지난 시즌 볼넷 비율이 줄어들면서 평균자책점을 낮췄으나 피홈런이 늘어나는 등 문제점도 노출했다. 4~5선발은 물론이고 불펜도 물음표 투성이다.
추신수는 맨 마지막에 언급됐다. 쇼엔필드는 "텍사스는 변수가 많아 예상하기 어려운 팀"이라며 "필더와 추신수의 활약은 여전히 우려스러운 부분이다"라고 끝을 맺었다. 추신수는 지난 시즌 큰 기대를 안고 텍사스에 입단했으나 123경기에서 타율 2할4푼2리, OPS 0.714라는 초라한 성적만 남겼다. 시즌을 다 마치지 못한 채 왼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수술, 왼쪽 발목 수술을 받았다. 텍사스는 두 명의 재활 선수에게 많은 것을 걸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사진] 추신수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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