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2015년 시즌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7, 8회를 책임졌던 호아킴 소리아(31)가 캔자스시티 로열스로 간다.

미국 매체 CBS 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7일(이하 한국 시간) 트위터에 소리아가 3년 2,500만 달러에 캔자스시티 유니폼을 입는다고 적었다. 캔자스시티는 소리아를 메이저리거로 만들어 준 친정팀이다.

2007년 캔자스시티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소리아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뛰었다. 2015년 시즌 중반 디트로이트에서 트레이드로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었다. 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선수)가 됐다.

소리아는 피츠버그에서 29경기에 출전해 26⅔이닝 1세이브 평균자책점 2.03을 기록하며 피츠버그가 6할대 승률을 기록하는 것을 도왔다. 소리아는 메이저리그 통산 444경기에 등판해 19승 20패 202세이브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하고 있다. 

2015년 캔자스시티 불펜에서 뛰었던 라이언 매드슨(35)이 FA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유니폼을 입었다. 또한 핵심 불펜 투수로 활약한 그렉 홀랜드(30)가 부상하자 재계약을 포기하며 불펜 투수 2명을 잃었다. 불펜 왕국 캔자스시티는 소리아를 영입하며 출혈을 최소한으로 막았다.

[사진] 호아킴 소리아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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