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우완 선발투수 크리스 영(36)이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재계약했다.

MLB.com은 8일(이하 한국 시간) 영과 캔자스시티가 계약에 성공했다고 알렸다. 계약 내용은 2년 1,000만 달러다. 2016년은 425만 달러, 2017년은 575만 달러다. 2018년에는 800만 달러 상호 옵션이 걸렸다. 바이아웃 금액은 150만 달러로 옵션까지 실행된다면 3년 1,8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이다.

영은 올 시즌 34경기(18경기 선발)에 등판해 123⅓이닝을 던지며 11승 6패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해 캔자스시티의 지구 우승에 힘을 보탰다. 포스트시즌에서는 4경기(2경기 선발)에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하며 월드시리즈 우승을 도왔다.

영은 지난해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선발투수로, 올해는 캔자스시티에서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10승 이상을 기록하며 전천후 투수로 활약했다. 2016년에도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크리스 영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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