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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드릭스, UFC 웰터급 마지막 기회?…'원더보이'와 내년 2월 대결

작성일: 2015.12.15 06:00 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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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조니 헨드릭스(32, 미국)는 지난 10월 UFC 192 출전을 이틀 앞두고 체중을 줄이다가 쓰러졌다. 신장 결석이 생겼고 장이 막혀 응급실로 이송됐다. 결국 타이론 우들리 전은 무산됐다.

당시 뿔이 난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이제부터 헨드릭스의 미들급 활동을 고려하겠다. 웰터급에서 싸우는 그를 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헨드릭스는, 두 번의 계체 실패 후 강제로 미들급으로 올라갔다가 웰터급으로 돌아온 켈빈 개스텔럼의 전철을 밟을 뻔했다.

하지만 다행히 다시 기회를 얻었다. 헨드릭스는 내년 2월 7일(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UFC 196'에서 '원더보이' 스티븐 톰슨(32, 미국)과 만난다.

톰슨은 왼손잡이 가라테 타격가로 12전 11승 1패의 전적(UFC 7전 6승 1패)을 지니고 있다. 2012년 4월 맷 브라운에게 판정패한 뒤 2013년부터 5연승하고 있는, 떠오르는 강자다. 지난 7월 제이크 엘렌버거를 뒤돌려차기로 눕혀 '스턴건' 김동현의 바로 뒤인 랭킹 8위까지 올라와 있다.

랭킹 3위인 헨드릭스는 대결을 앞두고 먼저 감량과 싸워야 한다. 평소 체중을 미리 줄여 놓고, 감량 기간을 길게 잡아 천천히 살을 빼야 같은 사고가 안 난다.

우들리 전을 앞두고 너무 급하게 감량을 하려고 했던 것이 문제였다. 헨드릭스의 피지컬 트레이너 아드리안 라미레즈는 지난 10월 "헨드릭스는 205~210파운드(93~95kg)로 이번 훈련 캠프에 들어왔다. 우리가 원한 것보다 무거운 상태였다. 식단 조절도 너무 늦게 시작했다"고 밝혔다.

우들리 전을 나흘 앞두고 그의 몸무게는 웰터급 한계 체중 170파운드(77kg)보다 26파운드(11.5kg)나 더 나가고 있었다.

UFC 196은 미국 프로미식축구리그(NFL) 결승전인 슈퍼볼을 하루 앞두고 펼쳐진다. UFC는 해마다 슈퍼볼 주간에 빅 매치를 메인이벤트로 잡아 페이퍼 뷰(PPV) 판매에 공을 들이고 있다.

UFC 196의 메인이벤트는 파브리시우 베우둠과 케인 벨라스케즈의 두 번째 헤비급 타이틀전이다. 이번엔 베우둠이 챔피언, 벨라스케즈가 도전자다.

[사진] 조니 헨드릭스(왼쪽)와 스티븐 톰슨 ⓒUF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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