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그리거, 알도에게 위로와 격려 메시지 "강자는 역경을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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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코너 맥그리거(27, 아일랜드)의 입은 거칠다. 트래시 토크의 달인이다. 지난 7월 갈비뼈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조제 알도(29, 브라질)를 '도망자'라고 부르며 신경을 건드려 왔다.
그러나 13일(한국 시간) UFC 194에서 알도를 13초 만에 쓰러뜨리고 페더급 챔피언이 된 맥그리거는 180도 다른 사람이 됐다. 알도를 존경해 왔다고 말하면서 생애 첫 KO패한 그를 위로했다. 이 패배를 딛고 돌아오라는 격려의 말도 전했다.
맥그리거는 페이스북에 "위대한 챔피언 알도를 존중한다. 진정 위대한 강자는 항상 역경을 헤쳐 나온다. 존중하는 마음을 담아 그와 그의 팀이 다시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맥그리거는 경기 직후 판정을 기다릴 때도 눈물을 흘리며 낙담한 알도를 향해 엄지를 들어 올렸다.
아래는 페이스북에 남긴 글 전문
"따뜻한 메시지, 감사 드린다. 지금 이 위치에 올라온 것이 감사하고 자랑스럽다. 단순히 보면 13초 만에 끝난 경기다. 하지만 우리 가족과 우리 팀은 이 13초를 위해 평생 노력해 왔다. UFC 임직원들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한다. 역사적인 한 주를 보냈다. 2015년은 놀라운 해였다. 내가 계속 성장하는 이 회사의 일부였고 스포츠 역사에 길이 남을 이번 주에 정상에 올랐다는 사실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라스베이거스를 찾아 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뜨겁고 열광적인 분위기를 만드는 데 그 어느 나라 팬들도 이곳을 찾은 아일랜드 팬들을 절대 당할 수 없다. 아일랜드의 응원에 하늘을 나는 기분이었다. 우리가 역사를 바꿨다. 위대한 챔피언 조제 알도를 존중한다. 진정 위대한 강자는 항상 역경을 헤쳐 나온다. 존중하는 마음을 담아 그와 그의 팀이 다시 돌아오기를 바란다. 모두 감사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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