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캉보다 높은 기대' 김현수, 이유는 '4할 출루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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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볼티모어 지역지 '볼티모어 선'은 17일(이하 한국 시간) '볼티모어가 김현수와 2년 700만 달러 조건으로 계약을 맺었다. 구단은 지난해 피츠버그에서 수준급 활약을 펼친 강정호와 올 겨울 미네소타와 계약한 박병호보다 김현수에게 더 큰 기대를 품고 있다. 앞서 두 명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 줄 것으로 생각하는 이유는 4할이 넘는 그의 통산 출루율 때문이다'고 말했다.
김현수는 KBO 리그에서 활약한 9년 동안 통산 0.406의 출루율을 올렸다. 높은 출루율을 거둔 데에는 김현수의 빼어난 선구안이 크게 한몫했다. 안타를 때리는 능력도 뛰어나다. 더불어 볼넷을 많이 얻고 삼진은 적게 당한다. 올 시즌 김현수는 101개의 볼넷을 상대 투수에게 뺏어 내면서 삼진은 63개 밖에 당하지 않았다. 볼티모어는 올 시즌 팀 출루율 0.307를 기록해 이 부문 리그 전체 24위에 머물렀다. 김현수가 중심 타선 또는 6번 타순에서 끈질긴 '눈야구'를 펼칠 수 있다면 볼티모어의 약점 보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김현수는 올 시즌 KBO 리그에서 1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6(512타수 167안타) 28홈런 121타점 11도루 출루율 0.438 장타율 0.541를 거뒀다. 최근 8년 동안 한 시즌 3할 타율을 7차례나 올렸다. 김현수는 해마다 3할, 20홈런, 80타점 이상을 챙길 수 있는 리그에서 가장 꾸준한 타자 가운데 한 명이다. 또한, 나쁘지 않은 주루 능력과 외야·1루 수비를 두루 소화할 수 있는 넓은 활용폭도 장점이다. 팀 내 최고 거포인 크리스 데이비스와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이 무산돼 외야 전력 하락을 걱정했던 볼티모어는 김현수를 새 식구로 들이면서 급한 불을 껐다.
[사진] 김현수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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