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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투율 37%' 데릭 로즈, 남은 시간은 '3개월'

작성일: 2015.12.18 15:23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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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이대로 물러설 수는 없다. '흑장미' 데릭 로즈(27, 시카고 불스)가 안와 골절로 제 기량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팀의 주전 포인트가드이자 해결사인 로즈의 부진에 시카고도 울상을 짓고 있다. 시즌 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동부 패권'을 위협할 후보로 꼽혔던 시카고는 들쑥날쑥한 경기력으로 불안감을 보이고 있다.

로즈는 부상 후유증으로 모든 사물이 두 개로 보인다고 했다. 이 탓에 림과 거리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힘들고 상대 수비수의 손이 어디 있는지도 볼 수가 없다고 털어놓았다. 올 시즌 기록한 37.4%의 필드골 성공률은 무릎 부상으로 신음했던 지난 2011~2012시즌 이후 가장 좋지 않다. 3점슛 성공률 22.0%는 NBA 데뷔 후 최악이다.

프레드 호이버그 시카고 감독은 18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CBS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로즈의 사물이 두 개로 보이는 후유증은 3개월 더 지속될 수도 있다. 꾸준히 그의 몸 상태를 지켜보겠다"라며 섣부른 판단을 자제했다. 팀에 큰 보탬이 되지 못하고 있지만 로즈를 라인업에서 빼기 보다는 회복 속도를 충분히 고려한 뒤 조금씩 감각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시카고는 3개월 안에 로즈의 컨디션이 회복되기를 바라고 있다. 로즈는 드리블 돌파를 거의 시도하지 못하고 있다. 외곽에서 겉돌고 있다. 그의 변화된 경기 스타일은 팀의 공간 창출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고 로즈 자신의 경기력 회복도 방해하고 있다. 지미 버틀러, 니콜라 미로티치 등 신예들이 많이 성장했다. 파우 가솔, 조아킴 노아, 타지 깁슨 등 베테랑들도 쏠쏠한 활약으로 팀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3개월이 지난 뒤에도 제 몫을 하지 못한다면 로즈의 자리는 사라질지도 모른다.

[사진] 데릭 로즈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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