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다에게 전해, 도우미라고' 오카지마 ML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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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현철 기자] 메이저리그 경력의 베테랑 좌완이 '도전자'의 말벗이 돼 팀 적응을 도우며 메이저리그 재도전까지 성공할 수 있을까.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왼손 셋업맨으로 활약했던 오카지마 히데키(40, 요코하마 DeNA)가 포스팅 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마에다 겐타(27, 히로시마 도요 카프)의 도우미로 다시 빅리그 마운드를 밟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일본 매체 '일간 겐 다이'는 26일 “올 시즌 요코하마에서 뛴 뒤 자유계약선수로 방출된 오카지마가 메이저리그에 재도전한다. 마에다 영입을 노리는 구단에서 마에다의 팀 적응을 위해 오카지마 영입을 함께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히로시마의 젊은 에이스로 활약했던 마에다에 대해 LA 다저스가 포스팅 시스템 응찰 금액 포함 최고 1억 달러 가량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5년 요미우리에서 일본 프로 야구 1군 무대에 데뷔한 오카지마는 2007년부터 2011년 시즌까지 보스턴에서 뛰었고 2013년 시즌에는 오클랜드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바 있다. 2007년에는 보스턴 셋업맨으로 깜짝 활약하며 66경기 69이닝 3승 2패 5세이브 평균자책점 2.22를 기록해 올스타 무대를 밟았고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당시 오카지마는 마쓰자카 다이스케(소프트뱅크)와 함께 뛰며 야구 내외적으로 마쓰자카에게 도움을 줬다.
공을 던지면서 역동적으로 '인사'를 하는 듯한 투구 폼으로도 잘 알려진 오카지마의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266경기 17승 8패 6세이브 84홀드 평균자책점 3.09로 뛰어나다. 그러나 이제는 나이가 있어 메이저리그 출장이 보장된 계약을 맺기는 힘들 전망이다. '일간 겐 다이'는 “마에다가 새로운 팀에 적응하는 데 메이저리그 경험이 풍부한 오카지마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에다 영입을 노리는 팀에서 이를 염두에 두고 오카지마 영입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베테랑 왼손 계투는 충분히 가치가 있다. 또한 요코하마 방출 후 메이저리그에 도전해 다저스와 애틀랜타에서 마무리를 맡는 등 맹활약했던 베테랑 오른손 투수 사이토 다카시(라쿠텐)의 경우도 있는 만큼 경험만큼은 최고 수준인 오카지마의 메이저리그 재도전 가능성은 꽤 높은 편이다. 오카지마는 마에다의 메이저리그 적응을 도우며 2000년대 후반 보여 줬던 보스턴 셋업맨의 위력까지 재현할 수 있을까.
[사진] 오카지마 히데키 ⓒ Getty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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