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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갑론을박' 김현수, 톱타자보다 2번"

작성일: 2015.12.28 12:08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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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톱타자보다 2번 타자가 더 어울린다는 말이 나왔다. 미국의 한 언론이 리드오프로 나설 때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그동안 목소리에 반하는 의견을 내놓았다. 김현수(27,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2번 타자 기용을 추천했다.

미국 볼티모어 지역 매체 'MASN'은 28일(한국 시간) '오리올스는 여전히 확실한 1번 타자가 없다. 올 시즌에도 중심 타선이 더 어울리는 매니 마차도가 톱타자로 111경기에 나섰다. 마차도를 클린업트리오에 놓으면 오리올스의 득점 생산 능력이 높아질 텐데도 그러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많은 언론이 이러한 오리올스의 사정을 고려해 출루율이 높은 김현수가 1번 타자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MASN'은 마차도가 아닌 다른 선수가 톱타자를 맡아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공감하지만 그 대안이 김현수가 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리드오프를 맡을 능력은 충분하나 메이저리그 첫해를 보낼 신인 선수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기에 신중해야 한다고 적었다. 이 매체는 'KBO 리그에서 통산 출루율이 4할이 넘는 김현수가 톱타자를 맡는 건 자연스럽지만 구단은 그에게 큰 부담을 주지 않으려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MASN은 리드오프의 진루를 돕고 많은 득점권 기회를 만드는 데 이바지하는 2번 타순이 김현수에게 더 어울린다고 밝혔다. MASN은 '오리올스는 김현수의 빅리그 연착륙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내년 시즌 초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들면 하위 타순으로 내려 보내 경기를 뛰게 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사진] 김현수 ⓒ MLB.com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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