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단장 "밀러 지킨다…마무리 결정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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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특급 마무리 카드로 선발진 보강을 노리던 뉴욕 양키스가 계획을 틀었다. 앤드류 밀러(30)를 지키면서 '철옹성 불펜'을 유지한다.
양키스는 29일(이하 한국 시간) 홈페이지에 신시내티 레즈로부터 아롤디스 채프먼(27)을 받아오는 1대 4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토니 렌다, 케일럽 코댐, 루키 데이비스 그리고 에릭 자기엘로가 신시내티로 간다.
굳건한 뒷문이 더 단단해졌다. 양키스는 이미 불펜에 델린 베탄시스(27)와 밀러로 이어지는 필승 공식을 갖고 있다. 셋업맨 베탄시스는 올 시즌 84이닝 평균자책점 1.50을, 밀러는 61이닝을 던지며 36세이브, 평균자책점 1.90을 기록했다.
애초 양키스는 선발 보강을 외치며 밀러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았다. 밀러는 생애 첫 마무리 시즌에 올해의 구원투수상을 받으며 가치를 키운 상태였다. 많은 팀으로부터 관심을 받았지만, 비싼 값을 부른 탓에 무산됐다.
밀러의 거취는 잔류로 굳어지는 듯했으나 채프먼이 들어오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일각에서는 같은 왼손 투수인 채프먼이 밀러를 완벽히 대체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
양키스는 소문을 부인했다. 양키스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은 뉴욕 지역지 '스포츠 101'과 인터뷰에서 "제의가 온다면 들어 보겠지만, 현재로서는 세 투수(밀러, 베탄시스, 채프먼) 모두 우리 불펜에 두고 싶다"고 밝혔다.
채프먼이 새 마무리로 낙점됐다는 전망 역시 사실이 아니었다. 캐시먼 단장은 "스프링캠프 전까지 누가 내년 시즌 마무리를 맡을지 모른다. 다음에 결정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밀러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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