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애틀랜타, 본·스위셔 트레이드 시도…연봉 보조 가능

작성일: 2016.01.05 12:12 김건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리빌딩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일찌감치 주요 선수들을 보낸 데 이어 외야수 2명도 매물로 내놓았다.

5일(이하 한국 시간) '스포츠 101'은 "애틀랜타가 외야수 마이클 본(32)과 닉 스위셔(34)의 트레이드를 시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애틀랜타는 이미 2016년 시즌 외야진 구상을 끝냈다. 헥터 올리베라(30)가 좌익수, 엔더 인시아테(24)가 중견수, 닉 마카키스(31)가 우익수를 맡는다. 그리고 '제 4 외야수'로는 외야 전 포지션이 가능한 에밀리오 보나파시오(30)를 낙점했다.

애틀랜타는 지난해 8월 8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트레이드로 내야수 크리스 존슨(30)을 보내는 대신, 본과 스위셔를 한꺼번에 데려오면서 외야 보강을 꾀했으나 결과는 좋지 않았다. 본과 스위셔는 새 유니폼을 입고 46경기에 출전해 각각 타율 0.221, 0.195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리빌딩을 선언한 애틀랜타로서는 두 선수를 데리고 있을 여력과 이유가 없다. 스위셔와 본은 2016년 시즌을 마치고 계약이 끝나는 데 연봉으로 각각 1,500만 달러와 1,400만 달러를 받는다. 팀 내에서 가장 많다. 전 소속팀인 클리블랜드가 500만 달러씩 보조하지만 백업 외야수에게 지급하기에는 버거운 금액이다.

더군다나 두 선수는 나란히 2017년 베스팅 옵션을 갖고 있다. 올 시즌 550타석에 들어서면 본은 1,200만 달러, 스위셔는 1,400만 달러로 계약이 1년 늘어난다.

애틀랜타 존 하트 단장은 새 구장 선트러스트파크로 옮기는 2017년에 초점을 맞춰 리빌딩을 하고 있다. 지난 시즌 도중 마무리 크레이그 킴브럴(27)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보냈으며, 이번 겨울에는 투타 핵심이었던 셸비 밀러(24)와 안드렐톤 시몬스(25)를 각각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LA 에인절스에 트레이드했다. 이 과정에서 맷 위슬러(22), 션 뉴컴(22), 인시아테 등 잠재력 있는 여러 유망주를 데려왔다.

이렇듯 리빌딩이 빠르고 적극적으로 진행되는 과정에서 애틀랜타가 마땅한 자리가 없고 고액 연봉을 지급해야하는 두 선수를 처리하는 건 당연하다.

다만 높은 연봉과 기량에 내림세를 보인다는 점에서 트레이드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스포츠 101'은 "애틀랜타는 연봉 보조를 해서라도 두 선수를 보내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마이클 본(왼쪽), 닉 스위셔 ⓒ Gettyimag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