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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 29득점' 현대건설, GS칼텍스에 3-1 승

작성일: 2016.01.07 19:09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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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충체육관, 김민경 기자] 현대건설이 GS칼텍스를 꺾고 새해 첫 승을 거뒀다.

현대건설은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시즌 NH농협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GS칼텍스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1, 24-26, 25-23, 25-19)로 이겼다. 현대건설은 14승 4패 승점 41점을 기록해 2위 IBK기업은행과 승점 7점 차가 됐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31일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셧아웃 패하면서 지난해를 마무리했다. 선수들은 휴식을 취하면서 마음을 다잡았다. 양철호 현대건설 감독은 "3박 4일 정도 휴식을 줬다"며 "우리가 못한 경기였다. 선수들 스스로 각오를 다지라고 시간을 많이 줬다"고 설명했다.

충분한 휴식 덕인지 모든 공격수가 고른 활약을 펼쳤다. 세터 염혜선은 한 공격수에게 치우치지 않게 공을 뿌리면서 경기를 이끌었다. 에밀리가 팀에서 가장 많은 29점을 책임졌고, 양효진이 19점 황연주가 11점으로 힘을 보탰다.

서브 에이스로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다. 현대건설은 5-4에서 정미선의 서브로 앞서 가기 시작했다. 에밀리는 12-7, 22-16에서 두 차례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며 점수를 더 벌렸다. 23-16에서 배유나와 한송이의 연속 블로킹 이후 23-20까지 쫓겼으나 더는 흐름을 뺏기지 않고 세트를 챙겼다.

캣벨의 벽에 가로막혔다. 2세트 17-15 이후 양효진이 2차례 범실을 저지르면서 18-18 동점이 됐다. 팽팽한 흐름이 이어진 가운데 에밀리의 공격이 중요한 순간 가로막혔다. 23-23에서 에밀리의 공격이 캣벨의 블로킹에 걸렸고, 24-24에서 다시 한번 캣벨에게 가로막혔다. 이어 에밀리가 때린 공이 코트 밖에 떨어지면서 세트를 뺏겼다.

이다영을 투입하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16-16에서 염혜선을 대신해 코트에 들어선 이다영은 17-17에서 이소영의 공격을 가로막았다. 이어 에밀리의 블로킹과 오픈 공격, 양효진의 서브 에이스로 연속 점수가 나오면서 4점 차까지 벌렸다. 23-20에서 캣벨의 3연속 득점으로 2세트의 악몽이 재연되는 듯했으나 이소영의 서브 범실 이후 황연주가 퀵오픈으로 마침표를 찍으면서 세트를 마쳤다.

GS칼텍스의 리시브가 흔들리는 사이 점수를 벌렸다. 현대건설은 4세트 6-6 양효진 서브 때 내리 5점을 뽑으면서 달아났다. 그러나 GS칼텍스의 맹렬한 추격에 따라잡힐 듯 말 듯한 흐름이 이어졌다. 양효진이 15-15에서 시간차공격을 성공한 이후 2점을 더 뽑으면서 점수를 벌린 현대건설은 끝까지 리드를 뺏기지 않으면서 승리를 챙겼다.

[사진] 에밀리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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