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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준, 포르투 이적 완료…유로파리그 뛴다

작성일: 2016.01.10 12:08 김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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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덕중 기자] 올 시즌 만개한 기량을 뽐내고 있는 석현준이 결실을 맺었다. 겨울 이적 시장이 열리자 마자 포르투갈 명문 FC 포르투로 이적했다. 포르투갈 유력지 '아 볼라'는 10일(이하 한국 시간) 포르투가 석현준과 이적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계약 기간과 이적료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석현준의 전 소속팀 비토리아가 포르투에 이적료 150만 유로(약 20억 원)를 요구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포르투갈 언론은 포르투의 발표만 남았다고 덧붙였다.  

석현준은 말 그대로 아픈 만큼 성장했다. 19살 나이에 유럽으로 건너가 산전수전을 다 겪었다. 네덜란드 명문 클럽 아약스를 시작으로 흐로닝언, 마리티모, 알 아흘리, 나시오날 등을 거쳤다. 유럽 진출 7시즌 만에 비토리아에서 자리를 잡았다. 5년 만에 다시 대표팀에 소집됐고 지난해 9월 3일 라오스전에서 A매치 데뷔 골을 터뜨렸다. 아직 갈 길은 멀지만 193cm 83kg의 훌륭한 신체 조건에 뛰어난 볼 센스를 입증한 바 있어 석현준에 대한 기대치는 여전히 높다.

포르투는 주제 무리뉴 감독이 지휘하던 2003~04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단번에 유럽 축구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이후에도 유로파리그 등 클럽 대항전에 꾸준히 참가하고 있다. 석현준이 포르투로 이적하면서 유로파리그 활약도 가능해졌다. 또 포르투는 어린 선수들을 키워 빅 클럽에 넘기는 생존 전략을 취했는데 최근에도 라다멜 팔카오(첼시) 헐크(제니트) 하메스 로드리게스(레알 마드리드) 등이 빅 클럽으로 이적한 바 있다. 

[사진] 석현준 ⓒ 아 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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