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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성 "한강 팬 많아서 불안"…'트롯 전국체전' 톱8 밝힌 우승후보[종합]

작성일: 2021.02.20 08:30 심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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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해성, 김용빈, 한강, 최향, 오유진, 재하, 이상호, 신승태, 이상민(왼쪽부터)이 '트롯 전국체전' 톱8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포켓돌스튜디오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트롯 전국체전'이 결승전을 앞둔 가운데, 톱8이 유력한 우승 후보를 점치며 최종 결과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지난 19일 오후 KBS2 '트롯 전국체전' 톱8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재하, 진해성, 최향, 한강, 신승태, 김용빈, 오유진, 상호&상민이 참석했다.

지난해 12월 트로트 열풍에 힘입어 시작된 '트롯 전국체전'이 20일 12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치열한 접전 끝에 결승만을 남겨둔 톱8은 소감을 묻는 말에 "꿈만 같다"고 입을 모았다.

재하는 "열심히 잘하려고 하지 않고 저다운 모습으로 피날레를 잘 장식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고, 한강은 "믿기지 않는다. 너무나 감사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마지막 무대인 만큼 멋진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용빈은 "생각지도 못했다. 마지막인 만큼 저의 끼를 쏟아붓겠다"고 각오를 다졌고, 상호&상민은 "이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하다. 시청자분들을 위해 멋진 모습, 잘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신승태는 "매 무대마다 '이겨야겠다, 탈락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보다 '후회 없는 무대를 하고 내려와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마지막도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그렇지만 1등을 해봐야 하지 않을까"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최향은 "극도의 긴장감 속에 있었는데 이상하게 결승은 마음이 평온하더라.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자신감을 얻었다. 보답하는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유진은 "결승에 올라올 거라고 생각도 못했는데 이렇게 올라왔으니 열심히 무대를 꾸미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고, 진해성은 "열심히 해서 최선을 다해서 멋진 무대 보여드리겠다. 대한민국 트로트 맛집이 '전국 트롯체전'이라고 눈도장을 찍겠다"고 자신했다.

'트롯 전국체전'의 결승전에서는 톱8의 신곡 무대가 공개된다고 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예상된다. 한강은 "결승전 1차 미션이 신곡 미션이다. 각자 저희들이 가지고 있는 색깔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신곡을 준비했다.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 신승태, 김용빈, 최향, 한강(왼쪽부터)이 '트롯 전국체전' 톱8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포켓돌스튜디오

'트롯 전국체전'은 1위 금메달, 2위 은메달, 2위 동메달에게 상금을 수여한다. 특히 금메달은 우승의 영예와 함께 1억 원을 품에 안는다. 톱8은 저마다의 우승 공약을 내세우며, 상금 사용 계획을 밝혔다.

한강은 "특별하게 듀엣 앨범 제작비로 쓰고 싶다. 음악으로 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세탁소를 하고 계신 부모님께 용돈을 드리고 싶다. 한꺼번에 드리면 놀라실 것 같아서 연금처럼 정기적으로 드리면 어떨까 생각 중"이라고 전했다.

어머니 임주리와 듀엣 무대를 약속한 재하는 "우승을 하게 된다면 어머니(임주리)와 상금을 반반씩 가지려 했다. 그러다가 7:3으로 바뀌었다"며 "어머니가 돈을 너무 막 쓰셔서, 저도 연금복권 식으로 나눠드릴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진해성, 신승태, 상호&상민 역시 부모님에게 상금을 쓰겠다고 했다. 이상민은 "뒷바라지해오신 부모님을 위해서 쓰고 싶다. 특히 아버지 차가 오래됐다. 차를 바꿔드리고 싶다. 어머니는 가방을 사드리고 싶다"고 말했고, 이상호는 "1등을 하면 효자가 되겠다. 현찰을 좋아하신다"고 덧붙였다.

김용빈은 팬카페 추첨을 통해 1인 콘서트나 1인 데이트를 가지고 싶다고 전했고, 최향은 팬들에게 뜻깊은 사연을 받아서 노래로 보답할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오유진은 색소폰 완곡 연주를 약속했다.

'트롯 전국체전'은 지난 13일 방송된 11회에서 자체 최고 기록인 18.2%의 시청률을 달성했다. 이날 분당 최고 시청률은 20.9%까지 뛰었다. 매회 풍성한 무대를 선사한 참가자들의 노력 덕분이다.

재하는 높아진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 "어머니의 심부름을 갔다 오다가 정육점 사장님이 재하 씨 아니냐고 하더라. 여기에서 왜 장을 보고 있냐고 하셨다. 너무 감사해서 사진도 찍어드렸다"고 답했다.

진해성은 "프로그램의 힘이 대단하다고 느낀 게, 동네 슈퍼나 식당 사장님들이 알아보시고 노래 잘 들었다고 해주시더라. 기분이 묘했다. 또 계산하려고 하는데 (돈을) 안 받으려고 하신다. 하지만 저는 그런 걸 안 좋아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 진해성(위쪽), 오유진이 '트롯 전국체전' 톱8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포켓돌스튜디오

톱8은 강력한 우승 후보를 꼽는 시간도 가졌다. 재하, 진해성, 신승태, 최향 모두 한강의 우승을 예상했다. 특히 진해성은 "한강 형 팬분들이 점점 많아지더라. 그래서 불안하다. 결승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좀 찝찝하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톱8에게 '트롯 전국체전'의 의미는 남달랐다. 재하는 "20대의 마지막 한 줄기 빛 같은 프로그램이다. 제가 음악적으로도 많이 몰랐고, '트로트를 포기해야 하나. 역시 트로트는 아니었나'라는 생각도 들었는데 자신감도 많이 얻고 좋은 분들도 많이 사귀었다"고 말했다.

한강은 "큰 무대를 겪고 나니까 성장하는 게 느껴지더라. 또 하나의 성장을 위해 '트롯 전국체전'에 지원했고 정말 많은 성장을 한 것 같다. 제작진,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 더욱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고 다짐했다"고 전했다.

김용빈은 "올해 서른이 됐다. 29살 때 트롯전국체전을 만나게 됐다. 활동을 오랫동안 못했는데 재기하고 세상 밖에 나올 수 있는 무대여서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고 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트롯 전국체전'을 부모님에 빗댄 상호&상민은 "('트롯 전국체전')이 저희를 트로트 가수로 다시 태어나게 해줬다. 좀 더 잘돼서 트롯전국체전을 빛낼 수 있는 효자가 되겠다"며 "지금 저희는 갓난아기다. 앞으로 두 발로 당당하게 걸어 나갈 수 있는 멋진 트로트 가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진해성은 "저는 하늘에서 주신 기회가 아닌가 싶다. 트로트 가수들이 설 수 있는 무대나 방송프로그램이 많이 없다"며 "하늘에서 주신 기회를 꼭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한강은 '트롯전국체전'을 사랑해준 시청자들에게 "5~6개월 정도의 긴 여정이 마지막에 다다랐다. 87팀으로 시작했다. 다들 부푼 꿈을 안고 시작했다. 진짜 시간이 많이 지났다. 톱8뿐만 아니라 같이 참여했던 모든 팀을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시고 성장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하며 기자간담회를 매듭지었다.

'트롯 전국체전' 마지막 회는 20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 진해성, 김용빈, 한강, 최향, 오유진, 재하, 이상호, 신승태, 이상민(왼쪽부터)이 '트롯 전국체전' 톱8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포켓돌스튜디오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notglasse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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