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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판 짜는 한신이 넘어야 할 벽

작성일: 2016.01.21 06: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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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일본 프로 야구 센트럴리그는 지난해 순위 지각 변동이 일었다. 만년 꼴찌팀 야쿠르트가 리그 1위에 올랐다. 2013년과 2014년 1, 2위 팀이었던 요미우리와 한신은 하나씩 밀린 2, 3위로 시즌을 마쳤다. 한신은 70승 2무 71패, 승률 0.496에 그쳤으나 4위 히로시마가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주니치에 0-3으로 지면서 극적으로 3위를 지켰다.

한신은 지난해 전력 불균형이 심했다. 득실점 마진은 -85점, 465득점 550실점을 기록했다. '피타고리안 승률'은 0.424에 그친다. 그만큼 승운이 많이 따른 시즌이었다. 팀 평균자책점 3.47과 팀 OPS 0.661은 모두 뒤에서 두 번째다.

분위기 쇄신으로 새 시즌을 맞이한다. 와다 유타카 감독이 먼저 팀을 떠났고, 주축 타자였던 맷 머튼과 마무리 투수 오승환도 올해부터 없다. 신임 가네모토 도모아키 감독에 대한 평가는 새 외국인 선수의 활약에 갈릴 가능성이 크다는 이야기다. 한신은 오른손 강속구 투수 라파엘 도리스와 마르코스 마테오, 내야수 맷 헤이그를 영입했다. 

일본 '주간베이스볼'은 한신이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는 먼저 라이벌 요미우리를 제쳐야 한다고 했다. 순위 싸움만이 아니라 맞대결에서도 앞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도쿄돔에서 약했다. 한신은 2009년 6승 5무 1패 이후 6년 동안 도쿄돔 원정 경기 상대 전적에서 밀렸다.

지난해에는 무려 2승 11패였다. 다승 2위(14승), 평균자책점 5위(2.40), 탈삼진 1위(221개)에 오르는 등 '에이스'로 발돋움한 후지나미 신타로조차 도쿄돔에서는 4경기 4패, 평균자책점 3.94로 약점을 노출했다.

다음은 포스트시즌에 강한 타자를 찾는 일이다. 한신은 2007년 이후 포스트시즌에 6차례 진출했으나 다음 단계로 올라간 것은 2014년 뿐이다. 18경기에서 7승 1무 10패. 절반인 9경기에서 무득점 또는 1득점에 그쳤다.

이 사이 리그 우승은 없고 2위 4번, 3위 2번을 했다. 일본 프로 야구는 상위팀에 포스트시즌 홈 어드밴티지를 주는데, 한신은 2위로 시즌을 마쳤을 때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에 한 번밖에 오르지 못했다. 그 유일한 한 번이 2014년 리그 우승팀 요미우리를 꺾고 일본시리즈에 올랐을 때다.

[사진] 고시엔구장 ⓒ SPOTV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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