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도약' 노리는 박주호, 가능성과 보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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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남훈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수비수 박주호가 후반기 첫 경기에 풀타임을 뛰었다. 빛과 그늘이 함께한 경기력이었다.
도르트문트는 24일 새벽(이하 한국 시간)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묀헨글라트바흐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2015-1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9라운드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원정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승점 3을 더한 도르트문트는 13승 2무 3패(승점 41)로 2위를 지켰다.
박주호는 부상인 마르첼 슈멜처를 대신해 선발로 나섰다. 지난해 10월 17일 마인츠 원정 경기 이후 3개월 만에 리그에서 90분을 뛰었다. 박주호는 11월 이후 리그 교체 또는 UEFA 유로파리그에서 선발로 나서며 슈멜처의 백업 선수 노릇을 했다.
박주호는 리그 4위의 강팀 묀헨글라트바흐전에서 자신의 임무를 무난하게 해냈다. 하지만 보완점은 있었다. 전반 13분 상대 공격수 하파엘의 속임 동작에 균형이 무너지며 만회 골의 빌미를 줬다. 박주호는 이날 패스 길을 잘 읽어 내며 묀헨글라트바흐의 공격을 여러 차례 차단했다. 하지만 개인기가 좋은 선수에게는 고전하는 장면이 나왔다.
인상적인 점도 있었다. 공격 가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로 도르트문트 공격의 다양화를 이끌어 냈다. 박주호는 후반 15분 왼쪽 측면에서 2대 1 패스를 주고받은 뒤 페널티에어리어 깊숙이 크로스를 올렸다. 하지만 공격수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의 볼 터치가 좋지 않아 절호의 골 기회가 날아갔다.
박주호는 슈멜처가 복귀하면 벤치에 앉아야 한다. 박주호는 30일 잉골슈타트와 리그 홈 경기와 묀헨글라트바흐전에서 보인 대인방어 능력을 끌어올리고 공격 가담과 크로스를 적극적으로 살려야 한다.
[사진] 박주호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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