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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게임노트] '이대호 없어도 13안타' 롯데, 두산 9-1 완파

작성일: 2021.05.21 21:25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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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자이언츠 앤더슨 프랑코 ⓒ 잠실, 곽혜미 기자
▲ 시즌 6호포를 터트린 한동희(오른쪽) ⓒ 잠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두산 베어스를 3연패 수렁에 빠뜨렸다. 

롯데는 2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 팀간 시즌 4차전에서 9-1로 크게 이겼다. 최하위 롯데는 시즌 15승(23패)째를 챙겼고, 두산은 시즌 19패(19승)째를 떠안으며 7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7위 키움이 이날 NC를 2-0으로 잡으면서 6위 두산과 순위가 뒤바었다. 

선발투수 앤더스 프랑코의 호투가 빛났다. 프랑코는 6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2승(2패)째를 챙겼다. 투구 수는 98개로 관리를 잘했고, 최고 구속 156km에 이르는 직구(52개)로 윽박지르면서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커브, 투심 패스트볼 등을 섞어 던졌다. 

7회부터는 서준원(1이닝)-진명호(1이닝)-윤성빈(1이닝)이 이어 던지며 승리를 지켰다.  

중심타자 이대호가 이탈해도 장단 13안타를 몰아칠 정도로 롯데 타선은 화끈했다. 이대호는 이날 왼쪽 내복사근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아 2주 이상 이탈이 불가피하다. 3번타자 전준우와 5번타자 안치홍, 8번타자 지시완이 2안타 2타점으로 나란히 활약하며 타선을 이끌었다. 한동희는 시즌 6번째 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1회부터 두산 선발투수 유희관을 두들겼다. 정훈과 손아섭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고, 전준우가 유격수 땅볼로 출루할 때 1사 1, 3루가 됐다. 이어 안치홍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 3루타르 때려 2-0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1사 3루 한동희의 1타점 적시타와 1사 만루 지시완의 2타저 적시타가 터지면서 5-0으로 앞서 나갔다. 

계속해서 유희관을 공략했다. 4회 1사 후 지시완과 마차도, 정훈의 안타로 만든 만루 기회. 손아섭이 1루수 왼쪽 내야안타로 출루할 때 3루주자 지시완이 득점하면서 6-0으로 거리를 벌렸고, 전준우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보태 7-0이 됐다. 5회에는 선두타자 한동희가 좌중월 홈런을 날려 8-0까지 거리를 벌렸다. 

순항하던 프랑코는 6회에 위기를 맞이했다. 김재호와 허경민,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무사 만루가 됐다. 다음 타자 박건우가 3루수 땅볼로 출루할 때 3루주자 김재호가 득점해 8-1이 됐지만, 후속타를 내주지 않으면서 시즌 4번째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롯데는 8회 전준우의 적시타로 9-1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두산 선발투수 유희관은 6이닝 12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8실점에 그치며 시즌 3패(2승)째를 떠안았다. 개인 통산 100승 도전은 다음을 기약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제보>km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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