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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국 분석 ②] 나이지리아, 리우 정복 노리는 '슈퍼 이글스'

작성일: 2016.01.29 11:05 이남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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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남훈 기자]

나이지리아, 20년 만의 금빛 돌풍 성공할까

나이지리아는 1996년 애틀랜타 대회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를 연파하고 금메달을 따냈다. 조 본프레레 전 한국 대표팀 감독이 세계 축구의 주목을 받은 계기가 됐다. 그리고 대회 3골을 넣은 은완코 카누, 셀레스틴 바바야로, 제이-제이 오코차(이하 2골), 타리보 웨스트는 올림픽을 발판으로 유럽 무대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아프리카는 나이지리아에 이어 2000년 시드니 대회에서 카메룬이 스페인을 꺾고 금메달의 기쁨을 누렸다.

나이지리아는 2000년대 이후 FIFA(국제축구연맹) 연령별 월드컵에서 실적이 매우 좋았다. 17세 이하 월드컵 우승 5회, 20세 이하 월드컵 준우승 2회를 자랑한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도 두각을 나타낸 나이지리아의 샛별들이 나설 예정이다.

나이지리아는 지난해 11월 세네갈에서 열린 2015년 23세 이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결승전에서 알제리를 2-1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림픽 예선을 겸해 열린 이 대회에서는 오케추쿠 아지부이케(말라티아스포르)가 최우수선수, 에테보 오게네카로(와리 울브스)가 득점왕(5골)이 됐다. 지난해 17세 이하 월드컵에서 최다 골(10골)을 넣은 빅토르 오시멘(얼티메이트 스트라이커스)도 나이지리아의 올림픽 본선 진출에 힘을 보탰다.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서 은메달을 딴 나이지리아는 8년 만에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는다. 유럽 주요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켈레치 이헤아나초(맨체스터 시티), 아이삭 석세스(그라나다)가 가세하면 좋은 공격력을 갖추게 된다.

준우승팀 알제리는 스위스 출신 감독 피에르-앙드레 쉬어만의 지휘 아래 본선 진출권을 얻었다. 1980년 모스크바 대회 이후 36년 만의 쾌거다. 알제리는 네이션스컵 최우수 골키퍼로 선정된 압델카데르 사이히(CS 치에프), 대회 2골을 기록한 지네딘 페르하트(USM 알제)가 주축 선수다. 여기에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에서 미드필더로 뛰고 있는 나빌 벤탈렙(22)이 가세할 예정이다. 벤탈렙은 2014년 FIFA 브라질 월드컵, 2015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출전으로 풍부한 경험을 축적했다.

한편 남아프리카공화국은 3위 결정전에서 홈팀 세네갈에 승부차기 승리를 거뒀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조별 리그 A조에서 2승 1패로 세네갈에 이어 2위로 4강에 올랐다. 4강전에서 알제리에 0-2로 완패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은 힘겹게 2000년 시드니 대회 이후 16년 만에 올림픽 본선에 합류했다. 대회에서 2골을 넣은 멘지 마수쿠, 기프트 모투파(이상 올랜도 파이어리츠)가 요주의 인물이다.

올해 아프리카에서는 국가 대항전이 열리지 않는다. 따라서 세 나라는 올림픽 축구에서 와일드 카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유럽 주요 리그와 국가 대항전 경험이 많은 베테랑의 참가가 예상된다. 나이지리아에서는 미드필더 존 오비 미켈(첼시), 아메드 무사(CSKA 모스크바)가 가능성이 있다. 알제리에서는 브라질 월드컵 16강 주역인 이슬람 슬리마니(스포르팅 포르투갈), 리야드 마레즈(레스터 시티), 야신 브라히미(FC 포르투)가 나설 수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2010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골문을 지킨 이투메넹 쿠네(카이저 치프스)가 손꼽힌다.

[그래픽]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축구 출전국 현황 ⓒ 그래픽 스포티비뉴스 김종래

[사진] 1996년 애틀랜타 대회 나이지리아 (가운데 본프레레 감독)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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