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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청춘' 이도현♥고민시, 폭풍전야 속 맞잡은 손…비극의 서막 올랐다[종합]

작성일: 2021.06.01 08:42 심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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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월의 청춘'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오월의 청춘'이 비극의 서막을 알렸다.

5월 31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오월의 청춘’(극본 이강, 연출 송민엽)에서는 환자의 곁을 지키는 황희태(이도현)과 김명희(고민시), 시민을 향해 무차별 공격을 일삼는 군인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명희는 광주를 점령한 공수부대에 붙들리고 말았다. 황희태는 군인과 몸싸움을 벌이다가 머리에 부상을 입었고, 김명희는 황희태와 함께 병원으로 피신했다. 곧장 떠나려던 두 사람은 비상계엄이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앞당겨진 통금 시간에 발목이 잡혔다.

이수찬(이상이)과 이수련(금새록)은 첨예하게 대립했다. 이수찬은 세상을 바꿀 수는 없다고 일침을 가했고, 이수련은 “바꿀 수는 없어도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은 있어”라고 받아쳤다.

뒤이어 이수찬은 골목길에서 어린 학생을 희롱하는 군인 무리 앞에 나섰다가 일격을 당했다. 붙잡힌 시민을 풀어줬던 순경 최정행(정욱진)은 처참한 몰골로 발견됐고, 병원을 가득 메운 환자들은 대검에 찔린 자상을 입어 충격을 안겼다.

군인에게 구타당한 하숙집 과외 학생 이진아(박세현)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황희태는 텅 빈 병원 복도에서 울부짖으며 심폐소생술을 이어갔고, 장석철(김인선)을 살리려 애쓰던 과거를 떠올렸다. 다행히 이진아의 호흡이 돌아왔다. 황희태는 병원에 남아 있자고 했던 김명희에게 고마웠다.

이날 방송은 공포감이 감도는 엔딩으로 마무리됐다. 김경수(권영찬)가 실탄을 건네받는 모습과 손을 맞잡은 황희태와 김명희를 비추던 전등이 꺼지는 순간이 교차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함께라면 감당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믿음... 모든 전조를 이기는, 그 알 수 없는 믿음 하나. 그러나 미처 알지 못했다. 그 벼락 역시 단지 전조였을 뿐. 실제로 우리 앞에 다가오는 건 거대한 태풍이었다는 것을. 그리고 그 태풍 앞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오로지, 날아가지 않게 서로의 손을 잡는 것뿐이었다”라는 황희태의 내레이션도 이어졌다.

‘오월의 청춘’은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notglasse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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