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주문대로' 이상민 감독, "제공권 싸움 잘했다"

작성일: 2016.02.02 21:33 홍지수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잠실, 홍지수 기자] 서울 삼성이 울산 모비스를 꺾고 홈 11연패에서 탈출했다. 제공권 싸움에서 압도했다.

삼성은 2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 농구 모비스와 홈 경기에서 66-49로 이겼다. 이상민 감독은 경기 후 "일단 외곽을 잘 봉쇄했다. 또한, 빅맨들이 골 밑에서 잘해 줬다. 제공권에서 이겼다. 외곽에서 활약은 아쉬웠지만, 리바운드 싸움을 잘했다"고 말했다.

경기 전 이 감독은 "리바운드 싸움은 우리 선수들이 잘할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이면서 "상대 선수들의 외곽 슛 능력이 좋다. 양동근을 비롯해 상대의 외곽 슛을 막으라고 주문했다"고 밝혔다. 이 감독의 지시대로 삼성 선수들은 강한 수비를 펼치면서 모비스의 외곽 공격을 막았다. 모비스 선수들은 이날 21번 3점 슛을 시도했다. 그러나 림을 통과한 건 4번에 그쳤다. 성공률은 19%로 매우 낮았다.

골 밑을 장악한 삼성은 리바운드 싸움에서 40-23으로 크게 앞섰다. 맹활약한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11리바운드, 김준일이 9리바운드로 골 밑을 지켰다. 문태영과 에릭 와이즈도 각각 7리바운드, 5리바운드로 좋은 몸놀림을 보였다.

이 감독은 "라틀리프는 충분히 자기 임무를 다했다. 페인트 존 수비도 좋았다"고 칭찬하면서 "우리는 3점 슛으로 승리하는 팀이 아니다. 제공권 싸움에서 우위를 보이며 이기려는 팀이다"고 설명했다.

아쉬운 점도 있었다. 이 감독은 "골 밑에서 선수들의 움직임이 좋았다"면서 승리의 원동력으로 꼽았지만 "슛 찬스가 많이 있었는데 잘 안 들어갔다. 최근에 득점력이 떨어졌지만, 모비스는 수비가 좋은 팀이다. 그래서 우리도 점수를 많이 뽑지 못했다. 경기 전 70~75점 정도 뽑으면 이길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고 말했다.

이관희에 대해서 이 감독은 "아직 팀에 합류한 지 얼마 안 됐지만, 수비 등 궂을 일을 잘해 준다. 체격 조건도 좋아서 오늘(2일)처럼 해 주면 앞으로 기대되는 선수다"라고 칭찬했다.

이로써 삼성은 모비스전 상대 전적 2승 4패를 기록했다. 1,484일 만에 모비스전 홈 경기 승리를 거뒀다. 외국인 센터 라틀리프가 31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고 에릭 와이즈가 10득점 5리바운드, 문태영과 김준일이 8점씩 뽑는 동안 각각 7리바운드, 9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사진] 이상민 감독 ⓒ KBL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