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구까지만 던져준다면…” 흔들리는 마운드의 희망, 사령탑의 당부[SPO 잠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일단 야수진에선 김재환과 김재호, 박건우 등이 부상과 부진을 이유로 1군 엔트리에서 빠져있고,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와 박세혁 등도 온전한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
마운드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워커 로켓이 팔꿈치 통증으로 1군에서 말소됐고, 선발진을 책임져야 할 유희관도 2군에서 머물고 있다.
그러면서 두산은 최근 몇 년간 보기 드문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현재까지 성적은 33승5패. 승률 5할 저지선은 붕괴됐고, 순위 역시 7위로 내려앉았다. 아직 8위 롯데 자이언츠와 격차는 4.5경기로 여유는 조금 있지만, 위기감은 이미 확산된 상태다.
그래도 희망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지난해 가을야구에서 깜짝 활약한 우완투수 김민규(22)가 장밋빛 신호탄을 쏘아올렸기 때문이다. 김민규는 26일 잠실 롯데전에서 선발로 나와 5⅓이닝 8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비록 승리를 이끌지는 못했지만, 씩씩한 투구로 예상보다 많은 이닝을 책임졌다.
다음날 만난 두산 김태형 감독도 흡족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김민규는 지난해 후반기 활약했지만, 올 시즌 초반에는 너무나 잘하려고 하는 마음 때문인지 본인 페이스를 찾지 못했다. 지금처럼만 컨디션을 유지한다면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휘문고를 나와 2018년 두산 유니폼을 입은 김민규는 지난해 가을야구에서 깜짝 활약을 펼쳤다. 플레이오프부터 한국시리즈까지 5경기에서 1승 1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0.75(12이닝 1자책점)로 호투했다. 그러나 불펜으로 주로 뛴 올 시즌에는 지난해 활약상을 보여주지 못했다.
김 감독은 “선발을 하려면 100구까지는 던져야 한다. 그런데 김민규는 80구가 넘어가면 힘이 조금 떨어지더라. 앞으로 넘어야 할 부분이다. 본인이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 감독은 “페르난데스는 오늘까지 경기가 어렵다. 전날 허리 담 증세로 빠진 박세혁은 대타 투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고봉준 기자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