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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또 금지약물 적발…SF 산토스, 스태노조롤 양성 반응

작성일: 2021.06.30 08:00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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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프란시스코 우완투수 그레고리 산토스가 30일(한국시간) 금지약물 복용 혐의로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8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우완투수 그레고리 산토스(22·도미니카공화국)가 금지약물 복용 혐의로 중징계를 받았다.

미국 ESPN 등 주요 외신은 30일(한국시간) “산토스가 최근 실시한 도핑 테스트에서 스태노조롤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를 확인한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80경기 중징계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스태노조롤은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의 일종으로 흔히 근육강화제로 알려져 있다. 다른 금지약물보다 부작용이 적고, 쉽게 근력을 최대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간 많은 선수들이 손을 뻗었다.

1988서울올림픽 당시 육상 남자 100m 우승을 차지했던 벤 존슨이 도핑 테스트에서 스태노조롤이 검출돼 금메달 박탈과 2년 자격정지라는 징계를 받았고, 메이저리그에선 2015년 뉴욕 메츠 마무리로 뛰던 헨리 메히아가 같은 이유로 80경기 출장정지 처벌을 받았다.

1999년생 우완투수 산토스는 이제 막 메이저리그로 발을 들인 신예다. 2016년 루키리그를 시작으로 싱글A와 트리플A를 거친 뒤 올해 4월 23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3경기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22.50을 기록하고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그런데 산토스는 금지약물 복용으로 80경기 출장정지 징계가 내려지면서 메이저리그 복귀의 길이 멀어지게 됐다.

ESPN은 “산토스는 폴 캠벨과 콜튼 웰커의 뒤를 이어 올 시즌 금지약물로 처벌받은 3번째 선수가 됐다. 또, 이번 징계로 연봉의 최소 절반을 손해 보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이날 성명을 내고 “산토스가 메이저리그 금지약물 금지 규정을 어겨 대단히 실망스럽다. 우리는 앞으로 선수들이 금지약물을 복용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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