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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노렸던 벤 화이트, 에버턴행 유력 "이적료 780억원"

작성일: 2021.07.02 22:38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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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 화이트.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에버턴이 아스널을 제치고 벤 화이트(24) 영입전 승리를 눈앞에 뒀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일(한국시간) "에버턴은 화이트의 소속 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이 요구한 이적료를 모두 내겠다는 뜻을 밝혔다. 브라이튼은 화이트 몸값으로 5000만 파운드(약 780억원)를 불렀다. 에버턴은 이 액수를 다 내더라도 화이트를 영입할 계획이다"라고 알렸다.

화이트는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수비수다. 브라이튼 소속으로 뉴포트 카운티, 피터버러 유나이티드, 리즈 유나이티드로 임대 생활을 거쳐 지난 시즌 다시 브라이튼으로 돌아왔다.

중앙수비수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모두 볼 수 있는 자원이다. 공을 뺏는 능력, 태클, 위치선정, 1대1 마크 등 기본적인 수비력이 뛰어나다. 여기에 빌드업, 패스 등 공격력도 갖추고 있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브라이튼이 뽑은 '올해의 브라이튼 선수'로 선정될 정도로 팀의 구심점 역할을 잘해냈다.

1997년생으로 나이는 어리지만 벌써 잉글랜드 대표팀에 승선했다. 영국 현지에선 화이트가 장차 잉글랜드의 핵심 수비수로 성장할 것이라 기대한다.

당연히 화이트에게 군침을 흘리는 팀들은 많다. 특히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적극적이다.

새로운 중앙수비수를 원하는 토트넘을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아스널, 에버턴이 화이트 영입전에 나섰다. 이들 외에도 PSG(파리생제르맹), 도르트문트 등도 화이트에게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당초 화이트 영입에 근접한 팀은 아스널이었다. 아스널은 수비 보강을 위해 분주히 움직였고 화이트도 아스널행에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지며 이적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이적료가 걸림돌이었다. 에버턴은 5000만 파운드를 원했다. 아스널이 내건 돈은 그에 조금 못 미치는 4800만 파운드(약 750억원).

이때 에버턴이 돈다발을 들고 나타났다. 브라이튼이 요구한 5000만 파운드를 전액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에버턴이 화이트 영입전에 아스널을 제친 데는 라파엘 베니테즈 신임 감독의 영향이 크다. 최근 에버턴 사령탑으로 부임한 베니테즈가 구단 고위층에 화이트 영입을 강하게 얘기하며 협상이 급물살을 탔다.

'더 선'은 "베니테즈가 오기 전까지만 해도 화이트는 아스널행에 가까웠다. 그러나 베니테즈가 에버턴을 움직이며 지금은 화이트 영입전에 승자가 될 확률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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