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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 잔류 결정…'새 감독에게 이미 말했다'

작성일: 2021.07.03 07:00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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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왼쪽)과 토트넘 신임 감독 누누(오른쪽)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올해 여름, 토트넘에 숱한 이적설이 들린다. 해리 케인(28, 토트넘 홋스퍼) 이적설이 들리면서, 손흥민(29)도 함께 떠날 거라는 이야기가 지배적이다. 하지만 현지에서는 토트넘 잔류를 결정했다고 알렸다.

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와 '스포츠몰'은 3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미 토트넘 신임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에게, '적어도 이번 시즌에는 팀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입단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직전에 토트넘과 2023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아 부담없이 커리어를 이어갔고 매년 두 자리 골을 기록하며 토트넘 공격에 날개를 달았다.

2020-21시즌에 케인과 '영혼의 단짝'으로 맹활약했다. 사우샘프턴전에서 아시아 최초 프리미어리그 '포트트릭(4골)'로 절정의 골 감각을 뽐냈다. 조제 무리뉴 감독을 포함해 현지에서도 '월드클래스' 선수로 평가했다.

토트넘 통산 100번째 골과 개인 통산 프리미어리그 최다골, 한국인 역대 유럽 단일 시즌 득점 타이 기록을 써 내려갔다. 여기에 PFA(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 올해의 팀에 케인,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뽑히기도 했다.

개인 성적은 뛰어나지만, 팀 성적은 아니었다. 토트넘은 전반기에 프리미어리그 1위까지 올라갔지만, 후반기에 무리뉴 감독 수비 전술이 간파되면서 중위권으로 떨어졌다. 레비 회장은 무리뉴 감독 경질이란 초강수를 꺼냈지만, 유로파리그 진출에도 실패했다.

현지에서는 케인이 올해 여름에 팀을 떠날 거로 전망했다. 케인의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을 알리면서 "(케인이 떠난다면) 손흥민도 이적을 고려할 것"이라며 토트넘 핵심 선수 이탈을 예고했다.

숱한 설에도 유력 매체와 현지 기자들은 손흥민 재계약을 점쳤다. 유럽축구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을 체결하길 원한다. 지난해 11월부터 협상하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 재계약을 정말 확신하고 있다. 이제 계약을 완료할 때"라며 여름 안에 장기 재계약을 체결할 거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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