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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토트넘 돌려까기…"제정신 아닌 경험" 비판

작성일: 2021.07.03 13:18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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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리뉴 감독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조제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에서 경질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감독 커리어에서 믿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

무리뉴 감독은 3일(한국시간) AS로마 공식 채널을 통해 "난 내가 훨씬 더 나은 감독이 됐다고 생각한다. 많은 경험이 쌓이면서 이전보다 더 나아졌다. 진심으로 하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다만 토트넘 시절에 경질된 일을 돌려서 비판했다. 무리뉴 감독은 "난 이탈리아, 잉글랜드, 스페인에서 때로는 좋고, 때로는 나쁜 경험했다. 하지만 그 중에서는 팀을 결승전에 올려놓고도, 지휘하지 못하는 미친(insane) 경험을 했다. 감독 커리어에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했는데, 그런 일이 나에게 일어났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무리뉴 감독은 2019년 11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후임으로 토트넘에 부임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우승 청부사' 무리뉴 감독에게 트로피를 바랐다.

무리뉴 감독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불명예를 회복하려고 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압도적인 결정력을 보이면서, 프리미어리그 전반기 1위, 유로파리그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 등으로 기대를 모았다.

수비적인 전술에 단순한 공격 패턴이 읽히자 추락했다. 프리미어리그 순위는 중위권으로 추락했고 유로파리그에서 디나모 자그레브에 충격적인 역전패를 했다. 레비 회장은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전을 앞두고 무리뉴 감독 경질을 결정했다. 토트넘은 초강수를 뒀지만 맨체스터 시티에 패배하면서 2007-08시즌 뒤에 트로피 도전에 또 실패했다.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에서 일어난 일에 고개를 저었지만, 좋지만 나쁜 경험, 매 순간 많은 경험으로 전보다 더 준비된 감독이 되고 있다. 게다가 난 여전히 동기부여로 가득하다. 매일 배우고 있다. 과거보다 오늘이 더 경험이 쌓였다. 훨씬 나아지고 있다"라며 다음 시즌 AS로마를 이끄는 또 다른 자양분이 될 거로 확신했다. 

무리뉴 감독에게 이탈리아 세리에A는 좋은 기억이다.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인터밀란을 지휘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제패했고 트레블까지 달성했다. 정점에서 아름다운 이별을 결정하면서, 레알 마드리드로 떠났다. 

이탈리아에서 최고의 성공을 맛봤기에 AS로마 팬들도 환영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에서 '구식 축구' 불명예를 지우지 못했지만, 무리뉴 감독 이름값은 팬들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하다. 무리뉴 감독도 현지 팬들 열렬한 환호에 밝은 미소로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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