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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케인을 의심했는가? ‘멀티골+SOTM’, 가장 중요할 때 ‘부활’

작성일: 2021.07.04 07:50 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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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활한 해리 케인이 잉글랜드의 4강행을 이끌었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 걱정은 쓸데없는 걱정이었다.

잉글랜드는 4일 오전 4(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 올림피코 스타디움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20 8강에서 우크라이나를 4-0으로 꺾었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1996년 자국에서 열린 유로 대회 이후 25년 만에 4강에 진출했다. 역대 세 번째 4강 진출이다. 잉글랜드는 덴마크와 결승행을 두고 경쟁을 펼칠 예정이며, 역사상 최초로 우승에 도전한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케인이었다. 전반 4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잉글랜드의 리드를 이끌었다. 스털링의 침투패스를 몸을 날리는 슛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케인은 경기 내내 위협적이었다. 후반 1분 케인이 위험 지역에서 파울을 얻어냈다. 그가 만들어낸 찬스에서 해리 매과이어의 추가골이 터졌다.

2-0으로 앞선 후반 5분엔 직접 추가골까지 넣었다. 왼쪽 측면에서 루크 쇼가 올린 크로스를 높이 뛰어올라 헤더슛으로 연결, 자신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17분 강력한 발리슛으로 추가골까지 노린 케인. 비록,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지만,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조던 헨더슨의 쐐기골이 나왔다. 결과적으로, 케인은 4골에 모두 관여하며 대승의 주역이 됐다.

케인은 조별리그 때만 해도 비판의 중심에 섰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에 석권했음에도, 조별리그 3경기에서 침묵을 이어갔다. 잉글랜드는 케인의 부진 속 3경기 2골에 그쳤다.

하지만, 주인공은 중요한 순간에 빛났다. 독일과 16강에서 쐐기골을 터트리며 득점포를 가동한 케인은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2골을 폭발시키며 완벽히 부활했다.

우크라이나전 SOTM(Star of the match)로 선정된 케인은 "적절한 시간에 정점을 찍었다. 환상적인 밤이다. 우리는 계속해서 이어나가고 있다. 우리는 상당한 압박과 기대 속에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 또 다시 무실점을 기록했고, 4골이나 넣었다. 우리에게 완벽한 밤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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