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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뒷문 강해지나… KIA, 후반기 '구원투수' 등장 기대

작성일: 2021.07.07 05:05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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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타이거즈 투수 전상현(왼쪽)-하준영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 뒷문에 복귀 자원들이 더해진다.

KIA는 지난해와 올해 불펜 운영이 많이 달라졌다. 지난해 팀 마무리를 맡았던 전상현이 올해 2월 어깨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졌다. 팀 홀드 1위였던 홍상삼은 컨디션 불량으로 5월말에야 1군 마운드에 올라왔다. 필승조 개편이 이뤄질 수밖에 없었다.

이 때문에 2년차 투수 정해영이 올해 바로 마무리 보직 기회를 얻을 수 있기도 했지만 불펜투수 전체가 보직 이동으로 인한 부담이 쌓였다. 윌리엄스 KIA 감독은 6일 이틀 연속 우천취소 결정에 "불펜에 휴식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좋다"고 밝히기도 했다.

KIA는 4일 기준 팀 불펜 평균자책점이 5.45로 리그 전체 9위에 머무르고 있다. 아직 1군에서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있는 전상현과, 2019년 15홀드를 기록한 뒤 지난해 5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으며 시즌 아웃된 하준영이 그리운 이유다.

다행히 두 선수 모두 7월부터 퓨처스 경기에 나서면서 복귀를 향한 발걸음을 떼고 있다. 하준영은 1일 롯데전, 4일 LG전 2경기에 나와 2이닝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고 전상현은 2일 퓨처스 LG전에서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실전 복귀전을 무사히 마쳤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6일 대전 KIA전이 우천취소된 뒤 "하준영, 전상현은 퓨처스에서 4경기 씩을 던지고 1군에 올라올 예정이다. 일정대로 진행된다면 올스타 휴식기 전쯤에 1군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관건은 우천취소다. KIA는 3일과 5일 퓨처스 경기가 우천취소되면서 계속 일정에 변동이 생기고 있다. 장마가 계속해서 예정돼 있어 두 선수의 복귀 시점은 조금 밀릴 가능성도 있지만 후반기 시작쯤부터 말그대로 팀의 '구원투수'가 되는 계획에는 큰 차질이 없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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