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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SK·삼성' 카도쿠라, 또 집나갔다… "이번이 3번째 실종"

작성일: 2021.07.07 18:05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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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도쿠라 겐 전 주니치 투수코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SK, 삼성에서 뛰었던 카도쿠라 겐 전 주니치 2군 투수코치가 다시 집을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주간문춘'은 7일 "5월 15일부터 실종돼 지난달 6일 자택으로 돌아왔던 카도쿠라 전 코치가 현재도 실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카도쿠라 전 코치는 5월 아들과 함께 살고 있던 아이치현 아파트에 지갑과 스마트폰을 두고 나간 뒤 연락이 두절돼 일본 야구계의 걱정을 샀다. 그 사이 5월 20일 소인으로 구단에 '탈퇴서'가 전달돼 구단과 계약이 해지되기도 했다. 도박, 여자 문제 등이 이유로 거론됐다.

일본 내 경찰이 동원돼 카도쿠라 전 코치를 찾았고 아내인 다미에 씨도 신문에 남편이 돌아오길 바라는 편지를 싣는 등 그를 찾기 위한 노력이 이어졌다. 카도쿠라 전 코치는 지난달 6일 집으로 돌아왔고 아내는 "남편이 집을 나간 건 우울증 때문이었다"고 이유를 밝혔다.

그렇게 마무리되는 듯했던 사건은 이달 다시 기사화됐다. 위 매체는 "카도쿠라 전 코치가 집에 돌아온 뒤 아내와 함께 사과 기자회견 등 일정을 논의하던 중이었다. 그러나 지난달 19일 카도쿠라 전 코치가 다시 집에서 나갔고 21일 복귀했다. 카도쿠라 전 코치가 집에 온 것은 아내 다미에 씨가 수면제를 대량 복용해 병원으로 옮겨졌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카도쿠라 전 코치는 당시 가족에게 '이제 다시 집을 나가지 않겠다'는 편지를 쓰기도 했지만 지난달 23일 다시 집을 뛰쳐나갔고 현재까지 행방불명 상태다. 첫 번째 실종 때와 같이 스마트폰, 지갑을 모두 집에 두고 나가 가족과도 연락이 두절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카도쿠라 전 코치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KBO리그에서 선수로 뛰어 한국팬들에게도 익숙하다. 2010년에는 SK 소속으로 30경기에서 14승 7패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했고, 2011년에는 삼성으로 팀을 옮겨 16경기에 등판했다. 2013년 삼성에서 퓨처스팀 투수 인스트럭터를 맡아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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