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질라 넘은 '넥스트 레벨' 오타니…마쓰이 "그가 진짜 거포"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가 또 넘겼다. 아시아 신기록도 넘겼다.
오타니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에서 시즌 32호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팀은 5-4로 이겼다.
멀티 홈런 3타점을 기록한 재러드 월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오타니는 신기록으로 더 큰 주목을 받았다. 32홈런은 아시아 빅리거 타자 단일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 31개는 2004년 마쓰이 히데키가 162경기에 걸쳐 세운 기록이다. 31호 홈런은 159번째 경기에서 나왔다.

오타니를 바라보는 마쓰이는 그저 감탄할 뿐이다. 자신이 포기했던 '거포의 꿈'을 오타니가 이뤘다고 느낀다.
마쓰이는 요미우리 자이언츠 시절 7년 연속 30홈런을 넘겼다. 메이저리그 진출 전 일본에서의 마지막 시즌에는 50홈런으로 홈런왕에 올랐다. 일본을 대표하는 괴수 '고질라'라는 별명처럼 그 역시 일본을 대표하는 대포였다.
그러나 메이저리그에서는 홈런이 아닌 중장거리 타격에 주력했다. 마쓰이는 동양인 타자가 메이저리그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장타 욕심을 줄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는 오타니가 31홈런을 기록한 지난 5일 "내가 양키스에서 뛸 때는 제이슨 지암비, 게리 셰필드, 알렉스 로드리게스 같은 선수들에게 둘러싸여 있었다. 그들의 파워에 압도돼 '여기서 장타자가 되기는 어렵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지금 오타니는 완전한 거포다"라고 밝혔다.
또 "내가 메이저리그에서 거포로 성공하기 바랐던 팬들은 안타까워했을 거다. 지금 오타니를 보면 그분들도 '드디어 일본인이 메이저리그에서 거포로 성공했다'며 반기시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생존을 위해 자신의 강점을 포기했던 마쓰이와 달리, 오타니는 상대 팀 투수들이 두려워할 정도의 강력한 스윙을 보여주고 있다. 마쓰이는 "오타니에게 32홈런은 그저 지나가는 숫자"라며 "나는 거포로 여겨졌을 뿐, 진짜 거포는 오타니"라고 찬사를 보냈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충격' ML 타격왕→국가대표 33세에 은퇴 선언…"지금도 감정이 북받친다" 심경 토로
2026-08-11
-
[오피셜] '이럴수가' 한국계 꽃미남 내야수 충격의 DFA, 그래도 美 언론 긍정 전망 "다른팀 관심받을 가능성 충분"
2026-08-11
-
'역대급 황당 부상' 잠 잘못 자서 2달 이탈…드디어 희소식! 다저스 1978억 포수 복귀 준비
2026-08-11
-
[오피셜] '8월 1승 8패' 다저스 특단의 조치! 前 롯데 좌완 다시 콜업→불펜진 갈아 엎었다
2026-08-11
-
연일 비난-비판 퍼붓더니…갑자기 "김하성 유격수로 기회 줘라" 태세전환, 도대체 왜?
2026-08-11
-
"30년 동안 가장 터무니없는 트레이드" 아직 데뷔전도 못했다…ML 경악한 5대2 빅딜 결과에 시선집중
2026-08-11
추천 콘텐츠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
'38승 1패' 안세영 질주에 제동 걸었던 '재발성 통증'…"왼발이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견딜까" → "80~90% 회복" 자신
2026-08-11
-
박지성 참담한 반응, '심판 성접대' 파문에 "韓축구 안 좋은 상황, 깊은 고민 필요해" → 축구협회장 선거부터 확 바꾼다
2026-08-11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
韓 축구 스트라이커 괴력 '공주님 안기' 화제…"어떤 응급 들것보다 빨랐다, 이호재 괴력은 팀워크의 모범"
2026-08-11
-
박지성 뼈 있는 조언 "안주하지 말고 나아가길, 한국 축구에 도움 되는 것" 통했나...이한범, 벨기에 리그 개막전 베스트 XI 차지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