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SPO 대전] 본헤드플레이→팀 구한 11회 싹쓸이, 두 번의 실수는 없었다

작성일: 2021.07.08 05:19 고유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KIA 외야수 이창진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 외야수 이창진이 늘어지던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창진은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11회 만루 싹쓸이 2루타를 치며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팀은 올 시즌 최다인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창진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 들지 않고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정규 이닝을 지나고 10회에서야 볼넷으로 출루한 프레스턴 터커의 대주자로 경기에 들어갔다. 그러나 팀은 무사 1,2루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11회로 넘겼다.

11회 1사 후 김선빈의 볼넷, 김태진의 2루타, 그리고 이진영의 몸에 맞는 볼로 팀이 1사 만루를 만들었고 이날 이창진의 첫 타석이 왔다. 이창진은 3B1S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신정락의 5구째를 힘껏 받아쳐 우중간 3타점 2루타를 날렸다. 팀의 시즌 8번째 연장전을 승리로 가져오는 적시타였다.

이창진은 경기 후 끝내기 상황에 대해 기분좋은 소감을 이어가던 중 마지막으로 꼭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전했다. 바로 지난 1일 NC전에서 5회 중전 안타를 뜬공으로 착각해 더그아웃으로 돌아가다 아웃된 상황에 대한 말이었다.

스스로 다시 꺼내기에 부끄러울 수도, 다시 생각하기 싫을 수도 있는 장면이지만 이창진은 그때를 떠올리며 "지난 본헤드 플레이로 무거운 마음이었다. 다시는 그런 본헤드 플레이하지 않도록 하겠다. 모든 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용기를 내 밝혔다.

본헤드 플레이 때문인지, 프레스턴 터커가 돌아왔기 때문인지 알 수 없지만 이창진은 1일 경기를 마지막으로 7일까지 3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이름이 빠졌다. 당시 5회 플레이가 중전안타로 기록된 뒤 첫 안타가 바로 7일 적시타였던 것. 이창진이 이번 결승타를 계기로 다시 팀에서 기대받는 선수로 신뢰를 되찾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