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반기 돌아본 류현진 "6월이 아쉽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후반기 준비"
작성일: 2021.07.08 11:58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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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8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팀 10-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투구로 전반기를 마친 류현진은 8승 5패 평균자책점 3.56으로 올스타브레이크를 맞이한다.
이날 류현진은 볼티모어를 상대로 많은 삼진을 빼앗으며 경기를 풀어갔다. 1회에는 오스틴 헤이스에게 우익수 오른쪽으로 구르는 2루타, 2회에는 1사에 라이억 매케나에게 볼넷, 팻 발라이카에게 중전 안타를 맞으며 주자 2루 이상의 위기를 맞았지만, 실점 하지 않았다.
5회 류현진은 도밍고 레이바, 오스틴 윈스, 세드릭 멀린스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무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헤이스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실점 했다. 이어 만시니에게 우익수 뜬공을 맞았다. 희생플라이로 이어질 수 있었는데,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3루 주자 윈스를 홈에서 잡는 레이저 송구를 보여주며 류현진은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경기 후 류현진은 "근래 가장 나은 제구였다고 생각한다. 체인지업도 이전 몇 경기보다는 좋은 코스로 많이 나왔다"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제 올스타브레이크에 들어가는 류현진은 "시즌 초반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좋은 성적이 났던 게 좋았다. 아쉬운 점은 6월이다. 한 달 동안 어려운 경기를 계속해서 아쉽다. 전반기 끝났으니까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준비할 생각이다"고 다짐을 남겼다.
류현진은 4월 1승 2패 평균자책점 1.60, 5월 4승 평균자책점 2.64를 기록했다. 그러나 6월 5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4.88로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류현진은 4월 1승 2패 평균자책점 1.60, 5월 4승 평균자책점 2.64를 기록했다. 그러나 6월 5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4.88로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다음은 류현진과 일문일답이다.
-이전 경기들보다 컨디션이 나았는지?
"제구가 전반적으로 근래 가장 나았다는 생각든다. 체인지업도 이전 몇 경기보다는 좋은 코스로 많이 나왔다."
-포심 패스트볼 구속이 더 나왔는데, 몸 상태가 좋아서 그런건지?
"특별히 그런 것은 아니다. 똑같이 던졌는데 좋았던 것 같다. 힘도 오늘(8일)이 좋았다고 본다. 다른 이유는 크게 없었다."
-날씨가 많이 더웠는데
"땀이 많이 나긴 했다. 이런 날도 있고, 추운 날도 있을 것이다. 당연히 선수가 적응해야 한다. 수분 보충 충분히 하면서 던지면 괜찮은 것 같다."
-등판이 끝나고 나서 태블릿 PC로 체크를 하는 모습을 봤다.
"5회뿐만 아니라 1회부터 모든 구종, 제구, 위치가 잘 됐나 체크를 했다."
-올스타브레이크 때는 어떻게 보낼 계획인지?
"언제 던질지 이야기가 되면 스케줄에 맞춰 준비할 예정이다. 통으로 쉬지는 않을 생각이다."
-경기 초반 체인지업이 달라보였는데?
"다른 것은 없었다. 똑같이 던졌는데, 체인지업 안 좋았을 때 팔 각도 처진게 있었다. 팔 각도에 신경을 썼다. 그것 때문에 구속이 빠르게 나온 것 같다."
-5회 이후에 투구 수를 더 던지지 않겠냐는 예상이 있었다.
"그런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다. 요 근래 계속 좋지 않았다. 투구 수까지는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주어진 상황에 맞게 던졌다."

-전반기 때 잘한 점과 아쉬운 점이 있다면?
"잘한 점은 시즌 초반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좋은 성적이 났던 것이다. 아쉬운 점은 6월이다. 한 달 동안 어려운 경기를 계속해서 아쉽다. 전반기 끝났으니까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준비할 생각이다."
-볼티모어 원정에서 토론토 선수들에게 한식당에서 식사를 대접했다고 들었다.
"여기 와서 처음 갔던 곳이었다. 선수들이 너무 좋아하고 잘 먹었다.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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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윤 기자 ps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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