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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게임노트] '전 키움 모터 상대 피홈런 포함 3피홈런' 양현종, 4이닝 6실점 부진

작성일: 2021.07.09 10:35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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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현종 ⓒ 조미예 특파원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트리플A 라운드록 익스프레스에서 뛰고 있는 왼손투수 양현종이 무너졌다.

양현종은 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라운드록 델 다이아몬드에서 열린 '2021 마이너리그' 콜로라도 로키스 산하 트리플A 앨버커키 아이소토프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6피안타(3피홈런) 1볼넷 4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다.

1회부터 양현종은 흔들렸다. 리오 루이스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라이언 빌라드와 그레그 버드를 뜬공으로 잡았지만, 코너 조에게 3루수 앞 내야안타를 맞아 2사 1, 2루 실점 위기에 섰다. 양현종은 샘 힐라드에게 우중월 3점 홈런을 허용하며 1회부터 실점했다.

양현종은 2회에도 점수를 내줬다. 팀이 1-3으로 뒤진 2회초 선두타자 앨런 트레호에게 볼넷을 줬고, 닉 롱기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좌익수 델리노 드실즈 3루 송구로 1루 주자 트레호를 3루에서 잡아 1사 1루가 됐다. 크리스 라바고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해 2사 주자 1루로 상황을 바꾼 양현종은 위기 탈출 직전에 루이스에게 좌월 2점 홈런을 내주며 5실점을 기록했다.

3회 삼진 2개를 포함해 삼자범퇴 이닝을 만든 양현종은 4회초 다시 홈런을 맞았다. 2020년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다가 방출된 테일러 모터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스플릿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던진 양현종은 택시 스쿼드에 이름을 올리며 메이저리그 승격 가능성을 키웠다. 4월이 끝나기 전에 텍사스 구단은 양현종을 콜업했고, 선발투수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성적은 좋지 않았다. 8경기에 등판했고 4경기에 선발로 나섰던 양현종은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5.59를 기록했다. 텍사스는 유망주 선발투수에게 기회를 주기로 결정했고 양현종은 마이너리그에서 선발 수업을 거쳐 다시 메이저리그 승격에 도전하겠다는 다짐을 남겼다.

이날 경기 전까지 양현종은 3경기에 선발 등판해 12⅓이닝을 던지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92로 준수한 투구를 펼쳤다. 그러나 이날 크게 무너지며 양현종 트리플A 평균자책점은 5.51로 크게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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