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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α명 이탈 가능' 초비상…NC "죄송하다" 고개부터 숙였다

작성일: 2021.07.09 11:33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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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다이노스 선수단에서 9일 확진자 2명이 나왔다. ⓒ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이런 상황이 돼서 죄송하다."

NC 다이노스가 선수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나온 것과 관련해 사과했다. KBO리그 일정에 차질이 생긴 상황에 일단 고개를 숙인 것. 

KBO는 9일 'NC 선수단은 8일 원정 숙소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해 전원 PCR 검사를 받았고 이 중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NC 선수단은 지금 확진자가 발생한 원정 숙소는 떠난 상태다. 8일 오후 KBO 지정 병원에서 PCR 검사를 받은 뒤 9일 열릴 예정이었던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 맞춰 예약해둔 숙소로 이동했다. NC 선수단은 현재 이동한 숙소에서 격리 중이다. 

NC로서는 큰 타격이다. 현재 양성 반응이 나온 인원은 2명이지만, 역학조사 결과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인원이 더 나오면 확진자와 마찬가지로 격리하고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해야 한다. 2명보다 더 많은 이탈자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 경우 2군에서 부족한 인원을 수혈해야 한다. 

NC는 9일 현재 37승35패2무로 5위다. 6위 키움 히어로즈와는 경기차 없이 승률 1리 앞서 있다. 치열한 순위 싸움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전력 손실은 치명적일 수 있다. 

NC 관계자는 KBO 발표 후 스포티비뉴스에 "죄송하다. 방역당국의 역학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지침을 앞으로도 잘 따르겠다"고 이야기했다. 

KBO는 9일 고척 NC-키움전과 함께 잠실 LG-두산전도 취소했다. 지난 6일과 7일 잠실에서 NC와 두산이 경기를 치렀기 때문이다. 두산 선수단 역시 이날 KBO로부터 선수단 전원 PCR 검사 요청을 받았고, 10일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전원 자택 대기한다. 

KBO리그는 코로나 시국이 시작된 뒤로 최대 위기에 놓였다. 지난달 28일 kt 위즈 선수단 1명과 두산 전력분석 직원 1명이 양성 반응을 보인 여파로 29일 대전 두산-한화전, 잠실 kt-LG전이 취소됐고, 같은 날 롯데 자이언츠 래리 서튼 감독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족과 밀접 접촉해 자가 격리를 했다. 롯데는 최현 수석 코치 감독 대행 체제로 2주를 보냈다. 

각 선수단에서 하나둘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가 나오고, 경기 일정도 바뀌면서 불안감은 점점 커져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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