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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4000만 가치 증명…타티스 주니어 최연소·유격수 최초 '전반기 20-20'

작성일: 2021.07.09 17:00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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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20(홈런)-20(도루)에 성공했다.

타티스 주니어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타티스 주니어는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이날 타티스는 팀이 0-8로 뒤진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추격의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타티스 주니어 시즌 28호 홈런이다. 이후 타자 일순으로 샌디에이고가 5점을 더 뽑아 6-8로 점수 차를 좁혔다. 타티스는 같은 이닝 2사 2루에 1타점 우전 안타를 뽑아 7-8 추격을 이끌었다. 이후 2루를 훔치며 시즌 20호 도루까지 챙겼다.

샌디에이고 지역 라디오 출연자 짐 러셀은 타티스 주니어 20-20 소식을 전하며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에 20-20을 달성한 선수는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단 15명 뿐이다"며 타티스 주니어가 엄청난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또한, 20-20을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에 달성한 유격수는 타티스 주니어가 처음이다. 샌디에이고 역사에서도 타티스 주니어는 올스타브레이크 이전에 20-20을 달성한 최초 선수다.

미국 샌디에이고 지역 매체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 제프 샌더스는 타티스 주니어 20-20 소식을 알리머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올스타브레이크 이전에 20-20을 달성한 최연소 선수다"고 밝혔다.

타티스 주니어는 올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랑 14년 총액 3억 4000만 달러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19년 데뷔 후 143경기 밖에 치르지 못한, 162경기 풀타임 시즌도 치르지 않은 신인급 선수에게 초대형 계약을 안겼다는 점에서 여러 이야기들이 나왔다.

당시 타티스 주니어 계약 총액은 메이저리그 역대 3번째로 큰 액수였다. 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이 12년 총액 4억 3000만 달러, LA 다저스 무키 베츠가 12년 총액 3억65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타티스 주니어는 역대 7번째로 3억 달러를 넘긴 선수가 됐는데, 스스로 자신의 몸값이 부풀려진 게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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