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석형. 출처| SBS '라켓소년단'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라켓소년단’ 이석형이 온몸을 내던진 열연을 펼쳤다.

1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극본 정보훈, 연출 조영광)에서 이경민(이석형)은 강태선(강승윤)과 날선 기싸움을 벌여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경민은 경기장 청소를 하던 강태선에 시비를 걸었고, 셔틀콕으로 눈엣가시 같은 강태선의 머리를 툭툭 치며 “너 하나 없애는 거 일도 아니다”라며 업신여겼다.

이어 이경민은 비열한 웃음으로 “하얀늑대가 다 버려놨어. 하기야, 자기도 애들 패고 먹튀했으니까”라며 강태선의 스승이자 아버지 같은 존재인 배감독(신정근)을 모욕했고, 강태선이 응징하듯 날린 분노의 주먹에 얼굴이 피투성이가 됐다. 

이석형은 강승윤과 생동감 넘치는 싸움 신을 위해 온몸을 내던지는 투혼을 발휘, 실감 나는 장면을 완성시키며 현장 스태프들을 감탄시켰다는 후문이다. 

이석형은 다양한 장르에서 유니크한 역할들을 탄생시키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해가고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의 트러블메이커 고교생부터 tvN 단막극 ‘드라마 스테이지 2021 – 민트 컨디션’에서 연기한 엘리트 힙합 뮤지션까지 매 작품 자신만의 색깔 짙은 연기로 차세대 ‘믿고 보는 배우’로 존재감을 넓히는 중이다. 

오리지널 버전의 공개를 앞둔 영화 ‘괴기맨숀’에서는 곰팡이청년 재석 역을 맡아 전작들에서의 모습을 완전히 지우는 캐릭터 소화력과 섬뜩한 열연을 선보였다. 또한 영화 ‘액션히어로’로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2021)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부문 배우상을 받으며 스스로의 진가를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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