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틀 안의 우월 : 프레임드 수피리어리티'를 개최하는 장재인(왼쪽)과 이사라. 제공|뿐또블루, 장재인&이사라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사운드 아티스트로 새로운 길을 걷는 장재인이 전시회를 개최하고 예술의 모순을 이야기한다.

장재인은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서울시 성동구에 위치한 ‘뿐또블루 (Punto Blu)’에서 ‘틀 안의 우월: 프레임드 수피리어티(Framed Superiority)’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싱어송라이터에서 사운드 아티스트란 새로운 길을 걷는 장재인과 추상 회화 작가 이사라의 스튜디오를 배경으로 한다. 두 작가가 작업을 시작한 기점부터 지금까지의 나날을 담은 작업실을 그대로 재현했다.

‘예술’은 자유로운 표현의 무대라 불리지만 예술가의 가치관이 아닌 불분명한 타인의 기준에 따라 우월성을 증명해야 한다. 두 작가는 이 모순을 탈피할 수 있는 해답을 찾기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해당 전시는 등한시되었던 작업의 이면과 부수적으로 여겨졌던 탐구의 과정을 낱낱이 공개함으로써 새로운 예술적 가치를 논한다. 작품을 창조하는 과정에 집중한 두 작가의 전시는 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충돌과 창조, 즐거움을 오롯이 담고 있다.

장재인과 이사라는 전시 기간 중 ‘디벨로프먼트 퍼포먼스(Development performance)’ 코너를 통해 작업을 풀어가는 과정을 조명한다. 현장에서 관객과 함께하는 즉흥적인 대화로 ‘틀 안의 우월’을 아우르는 담론을 나누고 해당 전시를 소통의 장으로 만들 전망이다.

한편, 장재인의 ‘틀 안의 우월: 프레임드 수피리어티’ 전시회는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뿐또블루’에서 개최된다. 일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네이버를 통한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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