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탬파베이 레이스 내야수 최지만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내야수 최지만이 무안타로 침묵했다.

최지만은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 4번 1루수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최근 7경기에서 4홈런 10타점으로 페이스를 올리고 있던 최지만은 지난달 4일 이후 처음 4번 타순에 배치됐지만 찬스를 살리거나 만들지 못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탬파베이는 2위 보스턴에 3-2 신승을 거두고 시리즈를 싹쓸이하며 4연승을 거뒀다.

최지만은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보스턴 선발 닉 피베타의 6구째 높은 너클커브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2-1로 앞선 4회말 1사 후에는 한복판으로 들어오는 빠른 직구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3-1로 앞선 6회말 1사 1루. 3번째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1루수 앞으로 가는 병살타를 쳐 이닝을 종료시켰다. 탬파베이는 6회 공격이 무산된 뒤 7회초 2사 3루에서 폭투로 1점차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탬파베이는 1점차 리드를 끝까지 지키고 승리했다. 보스턴과 경기차도 0.5에서 1.5로 벌렸다. 최지만은 팀의 기분좋은 승리로 무안타 침묵의 부담을 한층 덜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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