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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잠실] 두산 막강 외인 원투펀치, 후반기 개막전은 패스… 고척 키움전 등판 준비

작성일: 2021.08.03 16:18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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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반기를 대비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로켓(왼쪽)과 미란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태우 기자] 두산이 자랑하는 막강 외국인 원투펀치가 후반기 개막과 동시에 경기에 나가지는 못할 전망이다. 대신 첫 주말에 열리는 고척 키움전 출전을 조준하고 있다. 너무 늦지 않게는 복귀할 전망이다. 

정재훈 두산 투수코치는 3일 SSG 퓨처스팀(2군)과 퓨처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두 외국인 투수의 상태를 알렸다. 두산은 다른 팀과 마찬가지로 10일부터 후반기 일정을 재개하고, 대구에서 삼성과 주중 3연전을 벌일 예정이다. 정 코치는 외국인 투수들이 일단 삼성전은 건너뛰고, 주말에 고척돔에서 열리는 키움과 3연전 중 2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큰 부상이 있는 건 아니지만 몇몇 제약이 있었다. 전반기 막판 두산 선수단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두 명 생겼고, 이 탓에 상당수 1군 선수 및 코칭스태프가 자가격리를 해야 했다. 아리엘 미란다 또한 코로나19 자가격리 대상자였다. 자가격리가 끝나 다시 정상적으로 훈련을 하고 있지만, 2주 정도 운동을 제대로 하지 못한 만큼 컨디션을 끌어올릴 시간이 필요하다. 

정 코치는 “미란다가 후반기 첫 경기에 던지면 좋은데 개수가 안 올라왔다. 어려움이 있다. 고척 키움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워커 로켓은 팔꿈치에 통증이 있어 6월 26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현재 다시 투구 수를 끌어올리는 중이다. 정 코치는 로켓에 대해 “재활 과정을 잘 거쳐서 공을 던지고 있다. 내일 30개 던질 예정이고, 일요일 라이브피칭 60개를 한다. 일정상 로켓도 고척 키움전에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비록 후반기 개막과 함께 하지는 못하지만, 두산으로서는 두 선수의 건강과 정상적인 컨디션이 우선이다. 로켓은 전반기 13경기에서 79⅓이닝을 던지며 7승4패 평균자책점 2.38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 미란다 또한 16경기에서 95⅔이닝을 소화하며 8승3패 평균자책점 2.82의 호성적으로 팀에 기여했다. 두산이 후반기 반격하려면 두 선수의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두산은 현재 대표팀 소속으로 도쿄에 있는 최원준 또한 삼성전 출전이 어려울 가능성이 있다. 대표팀에서도 적지 않게 던지고 있기에 귀국해서는 어느 정도 휴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정 코치는 “외국인 투수 두 명과 최원준의 컨디션을 봐야 한다. 곽빈 이영하 김민규와 같은 선수가 선발로 나가야 할 것 같다. 괜찮을 것 같다”고 나머지 선수들에게 기대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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