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광주] 난세영웅 김현수의 '효자투' 빛 바랜 9회 6실점 '방화'
작성일: 2021.08.11 22:03
고유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 투수 김현수가 올 시즌 최고 피칭을 보여줬으나 불펜 방화에 빛이 바랬다.
김현수는 1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5⅔이닝 3피안타 2탈삼진 3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은 8회말까지 7-1로 넉넉히 앞섰으나 9회 6실점하며 7-7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올해 후반기는 연장전이 없다.
KIA는 이날 김현수의 깜짝 호투 속 차근차근 점수를 뽑으며 지난달 1일 NC전 이후 파죽의 8연승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KIA가 8연승을 한다면 2014년 10월 16일 대구 삼성전~2015년 4월 5일 수원 kt전 이후 약 6년 4개월 만의 기록이었다.
8연승의 책임을 지고 마운드에 오른 김현수는 전반기 9경기(선발 1경기) 1승무패 평균자책점 8.47의 성적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9일 애런 브룩스가 임의탈퇴되면서 그 자리를 임기영이 하루 이른 등판으로 메웠고 10일 선발 자리가 비자 맷 윌리엄스 감독은 김현수를 택했다.
김현수는 감독의 기대에 응답하듯 실점하지 않고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갔다. 이날 직구 최고구속은 143km로 빠르진 않았지만 85구 중 51구를 직구로 던질 만큼 직구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했다. 그외에는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등을 섞어 던졌다.
그러나 KIA는 악몽의 9회로 김현수의 시즌 첫 선발승 기회를 날렸다. 이승재가 볼넷 3개를 내주고 1사 만루에서 교체됐다. 김현준이 장지승에게 밀어내기 볼넷, 이도윤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이어 마무리 김재열이 올라와 정은원에게 1타점 희생플라이를 허용한 뒤 7-4로 앞선 9회 2사 1,2루에서 최재훈에게 좌월 3점 홈런을 맞아 7-7 동점을 내줬다.
KIA 타선은 9회말 2사 1,2루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패했다. 김현수는 경기 결과보다는 자신의 피칭에 만족하며 경기를 마치게 됐다. KIA는 6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한 뼈아픈 9회를 복기해 8연승 재도전의 교훈으로 삼아야 할 필요성이 생겼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
설마 부상 재발인가, 허슬 플레이→통증 호소→교체…SSG "김성욱 병원 검진 예정"
2026-08-19
-
또 야구계 별이 졌다…亞 최초 세계선수권 우승 이끈 어우홍 전 감독, 19일 별세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