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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게임노트]상대투수 괴롭힌 김하성, 2볼넷 출루…SD는 5연승 좌절

작성일: 2021.08.12 08:17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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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12일(한국시간) 마이애미전에서 1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조미예 특파원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모처럼 선발로 돌아온 김하성이 무안타로 침묵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연승 행진도 끊겼다.

샌디에이고는 12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에서 투타가 모두 흔들리며 0-7로 졌다. 이날 패배로 최근 4연승 행진도 막을 내렸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라이언 웨더스는 4⅔이닝 7피안타 3피홈런 7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해 올 시즌 5패(4승)째를 안았다. 반면 마이애미 선발투수로 나온 샌디 알칸타라는 7이닝 4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역투하고 7승(10패)째를 챙겼다. 마이애미는 최근 5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8번 유격수로 선발출전한 김하성은 1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2루수 애덤 프레이저 가세 후 입지가 조금 줄어든 가운데 4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이후 모처럼 선발로 복귀했지만,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올 시즌 성적은 87경기 타율 0.210(214타수 45안타) 6홈런 29타점 22득점이 됐다.

2회 첫 타석에서 3루수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5회 1사 후 알칸타라와 8구째 승부에서 볼넷을 얻어냈다. 이어 7회에도 알칸타라로부터 다시 볼넷을 골라내 1루를 밟았다.

또, 수비에선 2회 2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미겔 로하스의 깊숙한 타구를 슬라이딩으로 잡아내 아웃으로 연결하고, 9회에는 2루수 프레이저와 병살타를 합작하는 등 깔끔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선취점은 마이애미가 가져갔다. 1회초 선두타자 미겔 로하스가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상대 폭투로 2루까지 도달했저 이산 디아스의 우전 2루타가 터져 홈을 밟았다. 이어 루이스 브린슨이 좌월 2점홈런을 때려내 3-0으로 달아났다.

마이애미의 공세는 계속됐다. 2회 브라이언 데 라 크루스의 좌월 솔로포 그리고 3회 브린슨의 좌월 솔로홈런이 연달아 터져 5-0까지 도망갔다. 이어 5회에는 2사 1·2루에서 브라이언 앤더슨이 중전 적시타를 터드려 6-0으로 달아났다.

이렇게 마이애미가 조금씩 도망가는 사이 샌디에이고는 타선이 침묵하며 좀처럼 따라가지 못했다. 6회까지 산발 3안타로 그치면서 시종일관 끌려가는 경기가 계속됐다.

마지막 찬스는 7회 찾아왔다. 윌 마이어스의 우전안타와 김하성의 볼넷으로 2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대타 토미 팸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점수를 뽑지 못했다.

오히려 1점을 추가한 쪽은 마이애미였다. 8회 조 패닉의 좌전안타와 크루스의 좌전 2루타, 데븐 마레로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로하스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쐐기점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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