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메시 원수였던 라모스 "우리집 올래?" 태도 변화

작성일: 2021.08.12 19:50 김건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세르히오 라모스(왼쪽)와 리오넬 메시. 엘클라시코에서 종종 험악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축구계 최대 라이벌 경기로 불리는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엘클라시코. 양 팀 선수들은 만나면 으르렁댄다.

세르히오 라모스와 리오넬 메시도 그랬다. 라모스가 2005년 레알 마드리에 합류했으니, 2004년 데뷔한 메시와 무려 15년 동안 엘클라시코를 벌였다. 게다가 두 선수는 각 팀의 주장이었다.

이랬던 두 선수가 한 팀이 됐다. 나란히 소속팀과 계약이 끝나고 프랑스 파리생제르맹과 자유 계약을 맺었다.

라모스는 11일(SNS)에 한 매장에 자신과 메시의 파리생제르맹 유니폼이 나란히 전시된 사진을 올리며 "누가 이런 생각을 하기나 했을까"라며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조금 더 다가갔다. 12일 트위치 방송을 통해 "첫 일주일 정도는 우리 집에 와도 된다. 편해질 것이며 그것만큼 기쁜 게 없다"고 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만 지냈던 메시 가족은 이번 이적으로 파리로 이사한다. 메시는 새 집과 함께 그의 세 아들 티아고, 마테오, 치로가 다닐 학교를 찾고 있다.

엘파이스에 따르면 라모스는 메시가 파리생제르맹과 계약한 직후, 메시에게 연락해 '새 집을 찾을 동안 자신의 집을 제공하겠다'고 제안했다.

라모스는 "메시와 메시 가족이 호텔보다 집이 편안하다면 우리 집에 머물러도 된다"고 했다.

파리생제르맹은 메시와 라모스뿐만 아니라 미드필더 조르지뉴 베이날둠,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 라이트백 아슈라프 하키미 등 모든 포지션에 선수를 보강했다.

스페인에서 으르렁댔던 두 선수는 파리생제르맹에서 리그앙과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는 같은 꿈을 꾼다.

메시는 "몇몇 놀라운 이적이 있었다. 이 팀은 대단하다"며 "난 지금 훈련하고 경쟁하고 싶다. 최고 선수들과 경기하게 됐다. 이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경험"이라고 기대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