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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밀란 엇나간 팬심, 루카쿠 첼시행에 '에이전트 딸 협박'

작성일: 2021.08.14 10:43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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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카쿠가 7년 만에 첼시로 돌아갔다 ⓒ첼시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인터밀란 팬들이 로멜로 루카쿠(28)의 친정 팀 첼시 복귀에 분노했다. 인터밀란에서 2시즌 동안 성장하고 맹활약했기에 그럴 수 있다. 하지만 몇몇은 엇나간 팬심으로 대리인(에이전트)를 위협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4일(한국시간) "루카쿠 에이전트 페데리코 파스톨레오가 루카쿠를 9750만 파운드(약 1573억 원)로 첼시에 보내는 동안, 페데리코 본인과 가족들이 신변에 위협을 받은 거로 알려졌다"고 알렸다.

루카쿠는 2011년 벨기에 안더레흐트를 떠나 첼시에 입단했다. 191cm 큰 키에 다부진 피지컬로 디디에 드로그바 후계자로 평가됐다. 하지만 첼시에서 확실하게 성장하지 못했고, 웨스트 브롬위치 앨비언, 에버턴 임대로 정상급 스트라이커 반열에 올랐다.

2017년에 첼시 러브콜을 받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었다. 에버턴 시절에 폭발적인 득점력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이어갈 거로 보였지만, 조제 무리뉴 감독과 궁합이 맞지 않았다.

2019년 7400만 유로(약 1003억 원)에 인터밀란으로 적을 옮겼다. 첼시 시절부터 루카쿠를 원했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 아래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였다. 프리미어리그 시절보다 한 단계 더 성장하며 95경기 64골 16도움으로 인터밀란 세리에A 우승을 견인했다.

루카쿠는 인터밀란 생활에 행복했지만, 최근에 마음을 바꿨다. 'BBC'에 따르면 첼시 복귀를 원한다. 유소년부터 첼시 전설 디디에 드로그바를 존경했고, 항상 첼시 복귀를 마음에 두고 있었기에 당연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주급도 상상을 초월했다. 기본 주급 32만 5천 파운드(약 5억 2424만 원)에 옵션까지 더해지면 최대 45만 파운드(약 7억 2588만 원)였다.

7년 만에 친정 팀 복귀에 큰 이적을 마무리했지만, 루카쿠 대리인은 아니었다. 인터밀란 팬들을 이해할 수 있지만, "이번 이적은 모든 사람들이 잘못된 길로 갔다. 난 항상 팬들과 대립했고 비판적인 말을 수용했다"고 말했다. 

과도한 비판을 경고했다. 파스톨레오는 "앞으로도 팬들의 비판을 받아들일 것이다. 하지만 절대 용납할 수 없는 것은 문화, 관용 한계를 넘어선 행동이다. 거짓말, 암시적인 태도, 내 가족과 딸에게 모욕, 협박, 위협이다. 날 모욕했던 팬들은 루카쿠를 인터밀란으로 데려갔을 때 환영하고 감사하게 생각했다"며 고개를 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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