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케인 빠지면 '손흥민 톱'…영국에서 반대한 이유는?

작성일: 2021.08.14 16:17 박대성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해리 케인(28, 토트넘 홋스퍼) 미래를 알 수 없다. 케인이 훈련장에 돌아왔지만, 개막전에서 선발로 활용할 수 없을 전망이다. 손흥민 최전방이 유력한데 현지에서는 물음표를 던진다.

토트넘은 16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올해 여름에 감독 선임에 난항이 있었지만, 조제 무리뉴 감독 경질 뒤에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포르투갈 출신 감독을 또 선임해 반전을 노린다.

토트넘은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 선임 뒤에 체계적인 영입을 했다. 골키퍼 보강에 이어 아탈란타에서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데려왔다. 에릭 라멜라를 세비야에 보내고 브리안 힐로 측면에 변화도 줄 계획이다.

기본적인 스탠스는 케인 이적 불가다. 하지만 맨체스터 시티는 자유계약대상자(FA)로 풀렸던 리오넬 메시 대신에 케인에게 집중하기로 했다. 토트넘이 완강한 입장이지만, 비드 금액을 올려 8월 30일까지 협상을 하려고 한다.

케인이 팀에 남는다면, 손흥민과 케인 '영혼의 투톱'을 활용할 수 있지만, 케인이 떠난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인터밀란에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를 데려오려고 하는데 아직은 생각처럼 쉽지 않다.

케인은 '훈련 불참' 논란 뒤에 토트넘에 돌아왔다. 하지만 100% 컨디션이 아니다. 휴가 뒤에 돌아와 자가 격리에 팀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스티븐 베르흐바인, 루카스 모우라, 손흥민 스리톱을 맨체스터 시티와 개막전에 꺼낼 가능성이 크다.

누누 감독도 예견한 부분이다. 프리시즌에 손흥민 톱을 점검했는데, 맨시티전 대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가진 재능을 믿는다. 모우라와 베르흐바인을 측면에 두고 중앙에 배치했다. 손흥민은 팀을 도울 수 있고 좋은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14일 영국 매체 '더 부트 룸'은 장기적인 대안에 고개를 저었다. 매체는 "케인이 떠난다면 손흥민으로 직접 대체할 수 없다. 토트넘이 케인을 잃는다면 새로운, 검증된 센터 포워드를 영입해야 한다"라고 짚었다.

매체는 "모든 압박을 손흥민에게 전가하는 건 공정하지 않다. 손흥민은 측면에서 최고의 기량을 보였다. 중앙 공격수로 포지션을 바꾼다면 너무 많은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라며 부정적인 판단이었다.

손흥민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시절에도 '톱'으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당시에는 페르난도 요렌테라는 다른 유형의 전방 공격수가 있었다. 요렌테가 박스 안에서 포스트 플레이를 하고 손흥민이 움직일 때 최고의 기량을 냈다. 손흥민 홀로 톱을 본다면 100% 장점을 발휘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