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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가드 320억"…맨유 희망 이적료 공개

작성일: 2021.08.18 08:17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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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시 린가드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환골탈태. 제시 린가드(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임대는 신의 한 수였다.

지난 1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임대 이적 뒤 16경기 9골 4도움을 쓸어 담았다. 직전 시즌 1골과 견주면 천양지차. 9골은 린가드 프리미어리그 커리어 최다골 기록이었다.

엄청난 퍼포먼스에 여러 클럽이 동향을 주시했다. 원 소속 팀 맨유는 물론 웨스트햄 역시 린가드 완전 영입을 꾸준히 타진했다.

빅클럽도 달라진 린가드를 주목했다. 지난 4월 EPSN은 "레알 마드리드와 파리 생제르맹(PSG) 인테르 밀란이 올여름 린가드를 관찰하고 있다"면서 "선수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원해 (상황에 따라) 어떤 결론이 빚어질지 모른다"고 전했다.

모두가 설(說)에 그쳤다. 하나 단 한 팀, 웨스트햄만은 꿋꿋하다. 여전히 린가드 완전 이적을 꾀하고 있다.

영국 신문 '익스프레스'는 18일(한국 시간) "웨스트햄은 그간 한 번도 린가드 영입을 단념한 적이 없다"면서 "최근 린가드가 (언론을 통해) 맨유에서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런던 동부로 돌아가고 싶단 뜻을 피력했다. 해당 인터뷰로 해머스 보드진이 동력을 얻은 모양새"라고 보도했다.

1990년대 잉글랜드 대표 레프트백이자 현재 웨스트햄 코치로 재직 중인 스튜어트 피어스(59)는 "지난 시즌 린가드는 환상적이었다. 그의 복귀는 언제나 환영이다. 우리가 영입을 원하는 건 전혀 비밀이 아니"라면서 "이제 공은 맨유 쪽으로 넘어갔다(The ball is in Manchester United’s court)"고 설명했다.

맨유 역시 호응하는 분위기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린가드 희망 이적료를 2000만 파운드(약 324억 원)로 낮춰 책정했다.

웨스트햄 최종 제안을 유도해 이적시장 마감일인 오는 31일까지 거래를 매듭짓겠다는 의지다.

익스프레스는 "맨유와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았다. 린가드로서도 거취를 진지하게 고민할 시점"이라면서 "선수 역시 웨스트햄 완전 이적으로 커리어 방향을 트는 데 전향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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