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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는 레알 마드리드 "음바페·포그바 공짜로 데려온다"

작성일: 2021.08.18 08:50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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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킬리안 음바페와 폴 포그바(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영입하고 싶은 선수는 많은데 돈은 없다.

날이 갈수록 치솟는 유럽축구 이적 시장에서 거물급 선수를 데려오기 위해선 많은 실탄(돈)은 필수다. 이번 비시즌 리오넬 메시, 잭 그릴리시 등을 영입한 PSG(파리생제르맹)와 맨체스터 시티가 대표적이다.

한때 갈락티코(은하수)라 불릴 정도로 화려한 선수단을 꾸리며 막대한 부를 자랑했던 레알 마드리드. 하지만 지금은 예전과 다르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코로나19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구단 안팎에서 비용 절감을 강요받는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스페인 라리가에서 무관에 그쳤다. 이에 팀 내부적으로 재건 계획을 세웠다. 자금이 부족한 레알 마드리드는 FA(자유계약선수)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17일 "레알 마드리드는 킬리안 음바페, 폴 포그바, 레온 고레츠카에 안토니오 뤼디거까지. 곧 계약이 끝날 선수들을 공짜로 데려올 생각을 하고 있다"고 알렸다.

'아스'가 언급한 4명의 선수 모두 내년 여름이면 계약이 끝난다.

그중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가 오랫동안 영입 1순위로 뒀던 선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뒤를 이을 팀의 간판스타로 점찍었다.

PSG가 지난해부터 연장 계약을 하려 노력했지만, 음바페가 응하지 않고 있다. '아스'는 "음바페는 2017년 PSG와 계약했던 당시의 연봉을 지금도 받고 있다. 지금 메시가 PSG에게 받는 돈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이것이 음바페가 PSG와 재계약에 주저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포그바 역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재계약 소식이 아직까지 들리지 않는다.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와 맨유 수뇌부가 협상 중이지만 쉽게 결론이 나지 않고 있다.

고레츠카와 뤼디거도 마찬가지다. 바이에른 뮌헨이 고레츠카에게 1년 1000만 파운드(약 16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제시했지만 아직 응답을 받지 못했다.

첼시에 충성심을 나타냈던 뤼디거도 계약 종료를 기다린다. 뤼디거와 첼시의 재계약 협상은 예상 외로 난항을 겪고 있는 중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들이 소속팀과 불협화음 끝에 계약이 종료될 때까지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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