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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유벤투스 수비수 "레알이 호날두 판 건 큰 실수"

작성일: 2021.08.19 19:30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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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영광을 뒤로 하고 2018년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같은 선수와는 평생을 같이 가야 한다."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유벤투스에서 수비수로 뛴 메드히 베나티아(34)가 호날두에 대해 입을 열었다. 모로코 출신의 베나티아는 AS 로마, 바이에른 뮌헨, 유벤투스까지 유럽 빅클럽에서 활약하다 2019년 1월 카타르 알 두하일로 이적했다. 지금은 터키의 파티흐 카라귐뤼크 소속이다.

베나티아가 선수로서 가장 빛났던 시기는 유벤투스에 있을 때다. 당시 3시즌 연속 세리에A 우승 트로피를 들었고 코파 이탈리아도 2차례 우승했다.

유벤투스에서도 베나티아에게 가장 인상적이었던 순간은 호날두와 함께한 시절이었다. 호날두는 2018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베나티아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아스'와 인터뷰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호날두를 판 건 엄청난 실수였다. 유벤투스도 레알 마드리드처럼 똑같은 실수를 저질러선 안 된다"며 "30대 중반이 됐지만 호날두는 지금도 어디에서 뛰든 파괴적인 선수다. 언제든 득점을 할 수 있다. 말 그대로 득점 기계다. 그런 선수와는 평생 함께 가야 한다"고 말했다.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오기 전 레알 마드리드는 세계 최고의 팀이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이루는 등 유럽축구 정점에 섰다. 그 중심에는 호날두가 있었다.

하지만 호날두가 나가고 조금씩 내리막길을 걷는 중이다. 지난 시즌엔 챔피언스리그, 라리가에서 무관에 그쳤다. 최근엔 재정 압박을 겪으며 거물급 선수 영입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유벤투스와 계약이 종료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부터 PSG(파리생제르맹), 미국, 카타르 리그 등 다양한 이적설이 쏟아진다. 호날두의 막대한 연봉 때문에 유벤투스가 재계약에 소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보도도 나온다.

베나티아는 유벤투스가 레알 마드리드와 달리 호날두를 반드시 붙잡아야한다고 강조한다. "호날두를 중심으로 지금의 유벤투스 공격진을 지켜야한다. 호날두가 나가고 나서 레알 마드리드가 어떻게 됐는지 볼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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