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리 케인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해리 케인(토트넘)의 이적설이 여전히 뜨겁다.

토트넘은 20일(이하 한국 시간) 포르투갈 파수스 드 페헤이라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원정경기를 펼친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7일 "파수스 드 페헤이라와 경기에 나설 토트넘의 25인 명단에 케인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경기를 뛰지 않은 케인의 시즌 첫 경기 출전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러나 이후에 케인은 원정길에 동행하지 않기로 했다. 최근 이적설이 뜨거운 케인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과연 케인의 현재 상황은 어떨까.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입을 열었다. 18일 영국 매체 '가디언'에 의하면 산투 감독은 "우리가 확실해야 하는 건 선수를 투입하기로 결정할 때 모든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이다"라며 "체력, 정신적인 측면 모두 말이다. 우리는 모든 선수들을 동등하게 지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케인은 우리 모두의 지지를 받고 있다. 그의 몸 상태는 나날이 좋아지고 있다. 그는 오늘 훈련했고, 내일도 마찬가지다. 다음 리그 경기 출전 여부는 토요일에 결정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아마 나는 밖에서 어떤 말이 나오든지 신경을 쓰지 않는 유일한 사람일 것이다. 그런 이야기는 중요하지 않다. 케인은 우리 선수다. 케인은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고, 그와 함께해서 행복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케인의 몸값으로 최소 1억 5000만 파운드(약 2400억 원) 이상을 부르며 사실상 이적 불가를 외쳤다. 1억 파운드를 제안했던 맨체스터 시티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인 1억 2500만 파운드(약 2000억 원)까지 불렀는데도 협상에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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