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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서울-'6위' 포항의 동상이몽…"절박한 심정" Vs "승점 6점짜리 경기"

작성일: 2021.08.22 17:40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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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C서울의 조영욱과 포항 스틸러스의 강상우(왼쪽부터)가 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상암, 이성필 기자] "많은 방법을 쓰고 있습니다."

FC서울이 '타의 반'으로 꼴찌로 내려왔다. 이제는 '자의 반'으로 승점을 얻지 못하면 꼴찌에 계속 머무를 수도 있다.

서울은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26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을 치른다. 승점 24점으로 11위 광주FC(25점)에 두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꼴찌다. 이긴다면 자력 꼴찌 탈출이다.

상위권에 늘 머물렀던 서울의 상황을 고려하면 자존심 상하고도 남을 일이다. 박진섭 감독도 "어려운 상황이다. 절박한 심정으로 이겨야 한다. 물러설 곳이 없다. 경기만 바라보고 있다"라며 필승을 다짐했다.

변화도 시도했다. 기성용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올려 공격 연계에만 전념하게 했다. 과거 포항에서 뛰었던 채프만을 중앙 수비수 내세워 오스마르와 호흡, 빌드업도 손질했다.

박 감독은 "(오스마르와 채프만이) 서로 말도 통하고 경험도 있다. 빌드업에서 어려움을 느꼈는데 그것을 채워주리라 본다"라며 선발 투입 이유를 전했다.

물론 포항도 만만치 않은 선수 구성이다. 이기려면 사력을 다해도 부족하다. 20일 광주FC가 대구FC를 2-1로 이겨 서울은 꼴찌 탈출을 위해 무조건 승리 아니면 답이 없다.

박 감독은 "(선수단이) 최하위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도 안다. 많은 방법을 쓰고 있다. 선수들이 부담을 느끼고 있지만, 승리만이 분위기를 바꿀 것이다. 이기도록 준비하겠다. (상위 팀과) 승점 차가 많이 나는 것은 아니다. 간격을 좁히겠다"라고 약속했다.

다소 여유가 있었던 김기동 포항 감독은 "(이전 서울전에서는) 내용에서 나쁘지 않았지만, 부상자가 많아 파괴력이 떨어졌다. 어이없는 실수로 실점했다. 오늘은 기회가 나면 마무리를 할 선수가 있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경기니 이기겠다"라고 전했다.

당연히 1차 목표는 승리다. 승점 34점으로 6위인 포항은 서울과 10점 차이다. 이기면 파이널 그룹A(1~6위) 진입이 쉬워진다. 7위 인천 유나이티드(33점)와의 격차로 벌릴 수 있다.

김 감독은 "중위권 팀 모두 긴장하고 있을 것이다. 1차 목표는 6위 안에 들어가서 (정규리그를) 마무리해야 한다. 매 경기가 모든 팀에 승점 6점짜리 경기다. 책임감을 갖고 해야 한다"라며 90분 집중력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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